[왓처데일리]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오래 산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말을 바꿔 말하면 감정을 억제하고 참게 되면 수명이 단축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는 무조건적인 화는 사고를 불러일으킨다. 감정을 참지 말되 때와 장소에 맞는 감정표현법으로 내 수명을 지키자.   화,참을 수 없다면 즐겨라3년 전 주목할 만한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다. 바로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오래 산다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를 진행한 곳은 바로 독일의 예나대학 연구팀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면 수명을 2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분노나 긴장을 하면 우리의 심장박동은 평소보다 높게 뛰는데, 이러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예나대학 연구팀은 6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노와 맥박 상승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실제 맥박이 상승된 상태가 지속된 경우 고혈압이나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며, 신장 손상질환으로까지 번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발견했다.오래 살고 싶으면 화내고 짜증내라?이 말은 즉 분노가 일 때 이를 외부로 표출해야 높았던 맥박이 정상상태로 되돌아와 신체건강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덧붙이자면 예나대학 연구팀은 다혈질로 알려진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민들이 일명 ‘신사의 나라’라고 불리는 영국인보다 오래 산다고 설명하기도 했다.이러한 연구결과는 우리의 상식을 뒤집는 것으로 당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오해를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바로 무분별하게, 불특정 다수에게 무조건적인 화나 짜증을 내라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분노를 적절한 표현방법으로 상대에게 알리라는 것이다. 이렇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분노가 가라앉지 않는다면 이를 대신할 만한 취미생활을 갖는 것도 좋다.만약 우리에게 슬픈 일이 생겨 눈물이 나는 것을 참으면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함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한 번쯤은 눈물이 나는 대로 울음을 터뜨려 버린 적이 있을 텐데, 이럴 때 오히려 속이 후련해지는 것을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는 것도 이와 같은 원리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화를 참지 말고 적당한 선에서 분출을 하면 흥분상태로 변해버린 신체를 정상상태로 단기간에 회복할 수 있다. 이렇게 연구결과대로 화내고 싶을 때 화내고, 짜증내고 싶을 때 짜증을 내면서 생활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글 : 이다정, 사진:최원우]
최종편집: 2025-05-02 02: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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