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안와사 호전요인에 관한 연구 [논문] 2001년 1월부터 2003년 5월까지 우석대학교 부속한방병원 침구과에 특발성 구안와사(Bell`s palsy)로 입원한 환자 89명을 대상으로 사상체질, 발병유인, 발병계절, 연령, 당뇨 등의 5가지 요인들이 Bell`s palsy 호전에 영항을 미치는지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사상체질별로 볼 때, 태음인 41명(46%), 소음인 24명(27%), 소양인 24명(27%)의 순으로 많았다. 호전시점은 소음인이 10.67± 3.77일로 가장 빨랐고 소양인이 16.25± 6.75일로 가장 느렸으며, 호전기간은 태음인이 4.12± 1.49주로 가장 짧았고, 소양인이 4.88± 2.11주로 가장 길었다. 2. 발병유인별로 볼 때, 과로 및 스트레스 39명(43.8%), 한랭노출 30명(33.7%), 유인없음 I5명(16.9%), 기타 5명(5.6%)의 순으로 많았다. 과로 및 스트레스로 인하여 발병된 경우가 다른 유인들로 인한 경우보다 호전시점은 13.95± 6.52일로 더 느렸고, 호전기간은 4.67± 1.87주로 더 길었다. 3. 발병계절, 연령 그리고 당뇨는 Bell`s palsy 호전시점과 호전기간에 있어서 각 항목에 따라 평균의 차이가 있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보이지 않았다. 4. 89명의 Bell`s palsy 환자석 호전시점은 13.11± 5.99일이었고, 호전기간 4.47± 1.82주로 나타났는데, 이들은 상관계수 0.687로 다소 높은 상관관계(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으로 보아 사상체질적으로 소양인 Bell`s palsy 환자가 다른 체질에 비하여 호전기간이 길었던 반면, 태음인은 호전기간이 짧았다. 발병유인별로는 과로 및 스트레스가 다른 유인들보다 호전기간이 더 길었다. 발병계절, 연령 그리고 당뇨는 Bell`s palsy 호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사상체질과 발병유인이 Bell`s palsy 치료에 있어서 예후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으며, 또한 Bell`s palsy 환자의 호전시점과 호전기간이 다소 높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아 호전시점이 빠르면 빠를수록 호전기간이 짧아진다고 기대할 수 있다. 저자 : 최석우 육태한 송범용대한침구학회 / 대한침구학회지 / 제21권3호 / 페이지 43-60 / 발행일 2004년 6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