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위령선이라는 이름만 가지고는 희귀한 약재같이 보이나 사실은 우리나라의 어느 지방이나 산과 들에 흔한 솔위나물, 으아리라고 불리우는 낙엽성 나무의 뿌리이다.  위령선은 그 약의 특성으로 해서 어떤 부위의 신경통에도 활용할 수 있는 약으로서 적용범위가 광범위하고 다양하다. [동양의학대사전]에 보면 그 효과를 [行氣(행기) 祛風(거풍) 通五臟(통오장) 治中風(치중풍),  腰膝冷痛(요슬냉통)  腰腳諸痛(요각제통) 風濕痰嗽(풍습담수)]라고 했고, [동의보감]에서는 각종 통증을 다스리는 요약으로 중용하고 있다. 기 활발하게 하고 풍기 없애이 약은 몸 전체의 기의 순행(기가 몸 전체를 도는 것)을 활발하게 이끌고 풍기를 없애 주며, 오장육부의 협동력을 강하게 하고 풍습으로 인한 담과 허리, 다리, 무릎, 어깨의 아픈 것을 없애고 이뇨제나 통경제로도 쓰이고 있다. 위령선은 독성은 없으나 몸이 극도로 쇠약한 사람은 오래 쓰거나 자주 쓰지 말아야 하고, 임신 중의 여성에게도 못쓰는 약이다. 특별히 이 약을 반드시 쓰고자 할 때에는 한의사와 상의해서 실수 없도록 해야 한다. 어떤 부위의 신경통에도  활용할 수 있어 적용범위 넓어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례를 찾아보면, 허리가 아프거나 무릎이 차고 저리며 약간의 부종기까지 있을 때에는 위령선을 가루로 만들어서 한번에 2g씩 따뜻한 술과 함께 공복에 하루 2번 복용한다. 부인들의 오래된 냉에는 위령선 40g과 몰약, 목향, 계피를 각각 2g씩 함께 섞어서 곱게 가루를 만들어 하루 3번 한번에 1~1.5g씩 공복에 술과 함께 복용한다. 단지 환자의 병이 신경통뿐이 아니고 소화불량이나 혹은 다른 병도 함께 앓고 있을 때는 적당한 치료방법과 병행해야 하므로 한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위령선은 9월부터 12월까지 사이에 너무 굵지 않은 뿌리를 채취해서 머리를 잘라 버리고 응달에 말려서 쓰는데, 이 위령선의 이름은 중국의 전국시대에 여러 해 동안 수족을 못 쓰던 사람이 도승의 가름침대로 이 뿌리를 먹고 병이 나았던 바, 이 풀의 이름을 위령선이라고 했다는 속설이 있다.
최종편집: 2025-05-02 03:3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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