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세상만사가 다 그렇듯이 사람의 생명을 이어가게 하는 활동에도 반드시 서로 엇갈리는 힘과 작용이 있어서 약하면 끌어 올리고 지나치면 잡아당기는 작용을 해서 균형을 잡아가고 조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이런 이치는 몸을 전체로 볼 때에도 있고, 육체에는 육체대로 정신에는 또 정신대로 나뉘어서도 따로따로 엇갈리는 힘이 있게 마련이다. 한의학에서는 이것을 음양, 기혈, 허실이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요즘와서 더욱 문제가 되는 성인병은 전부 앞에 말한 우리 몸속의 두 엇갈리는 힘이 그 균형을 유지하지 못할 때 일어나는 병을 말하는 것으로서, 어떤 세균이 몸속에 들어와서 병을 일으키거나 외상 때문에 생기는 병과는 구별되는 것이다. 기침·신기 보호에 좋은 강정제 10~20g을 끓여 차 대용으로 마셔 여기서 말하는 당뇨병도 역시 한가지로 우리 몸의 자기보호 능력(균형과 조화를 유지하는 힘이 일정한 수준이하로 떨어질 때 생기는 병인데 그 상세한 원인은 아직 잘 밝혀내지 못 하고 있다. 그러나 대체로 다음과 같을 때 당뇨병이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켜야 할 분수를 모르고 자기 몸을 무절제하게 함부로 다루고 적당히 쉬지 않고 피로가 겹치게 만들며 거기에다 희노애락에 치우치기를 거듭해서 40~50세가 지나면 이 사람은 자기보호능력을 약하게 만든 사람이고 그래서 당뇨병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가운데서도 몸이 비대하거나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는 사람 가운데 선조에 당뇨병을 앓은 분이 있는 사람은 더욱 당뇨병을 조심해야 한다. 몸이 비대하거나 영양가 높은 음식 먹는 사람 조심해야 당뇨병에 대한 약이 여러 가지 있으나 오미자차를 마시는 것도 역시 당뇨병 예방에 좋은 방법이 된다. 오미자는 우리나라의 어느 지방에서나 산에서 자생하거나 재배할 수 있는 것으로 오미자나무의 열매를 말려두었다가 약으로 쓴다. 약효는 아주 다양해서 강장제로도 쓰이고 기침에도 쓰이며 신기를 보호하는데, 즉 정력을 돋우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약이다. 보통 오미자 10~20g을 물 한 주전자에 넣고 끓여서 물 마시고 싶을 때 마시는 것으로서 충분하며, 아무리 오래 마셔도 관계없고 일생을 오미자차만 즐기는 사람도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