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여드름으로 인해 울긋불긋해진 얼굴은 큰 고민거리가 아닐 수 없다. 여드름에 특효라는 화장품이나 연고도 발라보고 여드름을 짜느라 거울 앞에서 시간을 허비해보지만 결국 흉터만 남거나 재발되는 여드름으로 인해 고민만 더욱 깊어진다. 이러한 여드름은 평소 받게 되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서도 발생할 수 있으니 특히 주의해야 한다.살다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운 현대인이 과연 얼마나 될까? 머리 깎고 산속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매일 크고 작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현대인이 처한 현실이다. 여드름의 원인에 대해 서양의학에서는 다음과 같은 가설을 내놓고 있다.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당질코르티코이드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이 대량 분비되며 부신에서 생성되는 안드로겐의 분비도 증가하는데, 이와 같은 물질들은 여드름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보고에 의하면 25세 이후 발생하는 여드름의 남녀 비율은 여성 76%, 남성 24% 수준이다. 즉 성인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안드로겐의 분비량이 많은 것이다. 스트레스 받을 경우 안드로겐 분비 왕성해져 피지분비 촉진돼사춘기에는 흔히 남성호르몬으로 알려진 안드로겐의 분비가 왕성해진다. 이 호르몬은 피지선에 작용하여 피지 생성을 촉진하는데, 과다 생성된 피지는 모낭 내에 남아 내벽을 자극하게 된다. 탈락된 내벽세포들은 서로 엉켜 모낭의 구멍을 막게 되고 이때 정상적으로 모낭의 입구를 통해 피부 표면으로 배출되어야 할 피지와 세포의 혼합물은 모낭 내에 남아 세균이 자라도록 한다. 세균에서 생성된 화합물은 모낭 벽을 터뜨리고 피부 밖으로 배출되는데 이것이 바로 여드름이다. 여드름의 발생 과정을 살펴보면 여드름은 피부 표면의 더러움이 문제가 아니라 피부 속에서부터 비롯되는 ‘속병’임이 분명하다. 여드름의 주범으로 스트레스가 지목되는 가장 큰 이유는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우리 몸에선 앞서 언급한 안드로겐이 분비되어 피지분비가 촉진되기 때문이다. 여드름, 증상에 따라 치료법도 다르다여드름은 더 이상 사춘기 학생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여드름 때문에 피부과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한 피부과의 조사 결과 피부과를 찾는 환자들이 가장 많이 고민하고 있는 피부질환으로 ‘여드름’을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흉터제거, 색소침착 치료 순으로 나타났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여드름은 유전적인 영향으로 생기기도 하며 작은 피부트러블을 방치하거나 스트레스로 인한 과다한 피지분비도 원인이 된다. 여드름이 발생 됐을 시에는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으며 무리하게 손으로 짰다간 더 악화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최종편집: 2025-05-02 03: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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