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따스한 봄바람이 여심(女心)을 흔드는 계절이다. 그러나 주부 A(55)씨는 거울을 쳐다보면 한숨만 쉬게 된다. 남들처럼 가벼워진 옷차림과 함께 헤어스타일도 한껏 멋을 부려보고 싶지만 봄이면 한층 심해진 탈모로 인해 모자를 착용하거나 정수리를 가리기 바쁘기 때문이다. 탈모 걱정에… 싱그러운 봄은 ‘저 멀리’전국에 봄기운이 만연하다.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벚꽃 축제로 봄의 향연을 즐기는 가운데 다가오는 봄이 그리 달갑지 않다는 이들도 있다. 바로 봄이면 머리숱 걱정이 더욱 심해진다는 탈모 환자의 하소연이다. 봄에 탈모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이유는 자외선의 영향이 크다. 기미 등의 피부 잡티를 유발하는 것으로 유명한 잡티가 두피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실제로 자외선이 두피에 직접 자극을 주면 두피가 건조해지고 염증이 유발되면서 탈모 증상이 촉진될 수 있다. 더군다나 봄, 가을 같은 환절기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머리카락이 더 많이 빠지는 것이 보통이다. 봄이면 빠질 수 없는 황사 또한 탈모의 적이다.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작은 황사물질은 그만큼 두피 속 모공으로 쉽게 침투되는데 이 물질이 모공과 모낭을 파고들어 두피를 자극하면 염증이 유발되고 나아가 모발이 가늘어지거나 탈모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여성탈모, 후천적 원인이 더 많아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검은 머리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모발이 하루 약 50~70개까지 빠지는 것은 정상범위에 속하며 70개 이상은 탈모 의심, 100개 이상이면 탈모가 확실하다고 간주한다. 최근 들어 우리나라의 여성 탈모 환자가 약 4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될 정도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여성탈모가 증가하는 원인에는 유전적 요인,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한 과로와 스트레스, 출산, 호르몬의 불균형, 무리한 다이어트 등이 있다. 이처럼 여성탈모는 유전적 원인보다 후천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더 많은 만큼 환경과 생활습관을 개선한다면 충분히 예방·치료가 가능하다.
최종편집: 2025-05-02 03: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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