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과거 남성들에게만 국한되어 있다 생각했던 탈모. 그러나 이제는 여성들에게도 탈모는 낯설지 않은 질환이 되었다. 더욱이 연령층이 높은 40대를 비롯하여 20대의 여성들에게도 탈모 증상이 보이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탈모에 대한 고민은 점점 깊어가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왜 20~40대의 여성들에게서 탈모 현상이 나타나는 것일까. 우선 20대 여성들의 대표적인 탈모 원인은 ‘다이어트’다.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 대부분은 음식의 양을 줄인다. 이로 인해 영양의 불균형 상태가 오고 결국 탈모 현상이 오는 것이다. 또한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 역시 탈모를 촉진 시키는 원인이 된다. 30대 여성들에게 탈모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출산과 육아스트레스를 들 수 있다. 임신 중에는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분비되면서 모발성장이 지연되고 퇴행이 감소된다. 그러나 출산 후에는 지연되어 있던 모발의 성장과 퇴행이 빨라지면서 한꺼번에 모발이 탈락하게 된다. 더불어 출산 후 아이를 키우는 육아스트레스로 인해 탈모가 생기고 쉽게 나아지지 않는다. 산후 탈모의 경우 6개월 정도는 정상적인 현상이지만 6개월 이상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가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방치 시에는 만성적인 탈모로 변할 수 있으므로 이 때 바로 병원을 찾아 탈모 치료에 돌입해야 한다. 40대 여성들의 탈모 원인으로는 갱년기를 꼽을 수 있다. 40대에 갱년기가 찾아오면 여성호르몬은 줄어들고 남성호르몬은 상대적으로 많아진다. 과한 남성호르몬은 탈모의 발생 및 탈모를 촉진시키는 원인이 되는데 이로 인해 40대 여성들에게 탈모가 나타나는 것이다. 여성탈모, 정수리 숱 적어지고 기타 질환과 동반되기도 대부분 남성탈모는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쪽으로 물러나면서 진행된다. 그러나 여성탈모는 남성탈모와 달리 이마 위의 모발선은 유지되면서 윗머리와 정수리의 머리숱이 적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탈모의 정도가 약해 남성처럼 대머리가 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그러나 그 정도가 심해지면 지루성 피부염, 조모증, 여드름, 생리불순 등이 동반되기도 하며 철분결핍이나 다낭성 난소증후군이 있을 경우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치료 전 충분한 검사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 보는 여성의 탈모는 스트레스 때문에 생긴 열이 머리에 축적되어 열을 발산하기 위해 두피의 모공이 벌어지고 모근을 잡는 힘이 약해져 탈모가 촉진된다고 보고 있다. 나아가 열이 머리 쪽에 집중되어 있어 중심체온은 저하되고 그로 인해 장기기능이 떨어져 소화기, 순환기, 생식기의 기능이 떨어지며 복부지방이 축적되기 쉬운 체질로 바뀌는 데까지 영향을 끼친다고 본다. [사진:최원우 기자]
최종편집: 2025-05-02 01: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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