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아토피가 많이 발생하는 봄이 다가오자 아토피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전통 한약재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토피는 그 종류가 다양해 그에 맞는 한약재들 역시 무궁무진하다. 우리나라 사람 43만명이 앓고 있다는 대표적 환경성 질환인 아토피의 가려움증을 해소시키는 아토피 완전정복 방법을 알아보자.<편집자주>증상별 아토피 피부염 완전정복생기한의원의 신덕일 원장은 “아토피는 이제 사실상 계절적 영향은 없다고 봐야 한다”면서도 “특히 봄철에는 황사와 기온차가 많이 나는 환절기이기 때문에 많이 생긴다”고 말한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토피는 가렵다는 증상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아토피는 다양한 증상을 보이는 다발성 질병”이라고 설명한다.▲경증 아토피 - 가려움, 홍반, 홍조, 홍종 아토피의 초기 단계에서는 피부 각질층의 수분을 빼앗겨서 생기는 가려움증과 피부에 붉은 반점(홍반)과 반점이 넓어지는 현상(홍조), 붉은 반점이 부어오르는 현상(홍종) 등이 나타난다. 이같은 현상은 피부가 수분을 빼앗겨 열의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피부에 있는 열을 발산시켜줄수 있는 약재를 처방한다.경증 아토피에 쓰이는 약재로는 소엽이나 어성초, 곽향 등의 발산재 성질의 약재가 쓰인다. 이들 약재는 청열발산위주(열을 꺼주는 약재)로 환자가 복용하면 열이 몸 밖으로 뿜어나오게 된다.  이같은 처방은 감기 환자에게도 쓰이는 처방으로 경증 아토피의 경우 치료기간은 빠르면 한달 늦어도 3개월 정도면 치료가 가능하다.▲중증 아토피 - 진물, 각질 아토피 피부염 증상 가운데 진물이 흐르고 각질이 일어난다면 이는 가렵거나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경증 아토피에서 한단계 악화된 상태로 보면된다. 진물과 각질의 형태는 가려움증이 한단계 심해지면 생기는 현상으로 경증 아토피가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인데 반해 피부 염증이 없어지지 않고 피부속에서 계속 잠복해 있는것이다. 염증이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적으로 자리잡고 있으니 피부 재생이 안되는 것이다. 염증이 자리잡고 있는 피부 조직이 재생이 안되고 조직액이 흘러내리는 것이 진물이다. 각질은 피부 조직이 새로 재생해야 하는 데 재생이 안되고 굳어버리는 현상의 일종이다. 중증 아토피의 특징은 진물과 각질의 형태가 계속적으로 반복 된다는 것이다. 진물은 닦아낼수록 지속적으로 흐르고 각질은 제거하면 제거할수록 계속 생긴다.중기 아토피의 치료는 피부는 물론 피부 속까지 치료를 같이 병행해야 한다. 즉, 외치 뿐만 아니라 내치까지 치료를 해야하는데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으며 피부 속의 정체된 염증이 혈액을 정체시키게 되고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한다. 이때는 피부속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는 약과 면역기능을 좋게 해주는 약이 투입된다. 경증 아토피의 치료제로 쓰이는 발산약제보다는 당귀, 갈근, 청군, 백작약, 맹문동 등 막힌 혈관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는 약제가 사용된다. ▲말기 아토피 - 태선화, 색소침착, 백색피부묘기증 진물과 각질의 증상이 더욱 심해지면 말기 아토피 증상이라 할 수 있는 태선화와 색소침착, 백색피부묘기증이 나타날 수 있다. 태선화는 피부조직이 쭈글쭈글 해지는 것이며, 색소침착은 말 그대로 피부의 색이 살색을 유지하지 못하고 점점 어두운 색으로 변한다. 한마디로 이 두 증상은 피부가 죽어가는 현상인 것이다.이들 증상은 정말 심각한 수준으로 중증 아토피의 진물과 각질이 피부가 자가적으로 재생하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해서 생기는 증상이라면 태선화와 색소침착은 피부가 아예 재생하려고 노력 자체를 하지 않고 죽어버리는 것이다.이런 경우 한방에서는 몸 전체의 양기가 많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기혈을 많이 보충해줄 수 있는 녹용, 지황, 황기, 인삼, 백출 등 주로 몸이 허할 때 먹는 보약성분의 약재를 처방한다.이와 함께 가장 심각한 아토피라 할 수 있는 백색피부묘기증의 경우는 겉으로 보기에 그 증상이 심각하지 않아 자칫 잘못 진단하게 되면 최악의 경우 피부가 괴사할 수도 있다.백색피부묘기증은 피부를 손으로 힘껏 누르면 혈액의 움직임으로 잠깐이나마 하얗게 변하는 현상이 짧게는 5분 길게는 10분 동안 계속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피부가 죽어 혈액이 아예 움직이지 않는 아주 위험한 증상이다. 일반적으로 태선화와 같이 나타나는 백색피부묘기증의 치료는 홍화, 도인, 목단피, 소목 등 어혈제 위주의 약재들이 처방된다.
최종편집: 2025-05-02 03: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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