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생명의 원동력은 영양상태가 좋으냐 나쁘냐에 따라서 기능이 활발하게도 되고 약해지기도 하는데 위나 장이 약하면 아무리 좋은 음식을 먹어도 양분을 흡수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므로 위장의 상태는 언제나 건강하게 있도록 예비해 둘 필요가 있다.
하는 일이 신경을 많이 쓰는 일이라 위가 장애를 받는 수도 있고 먹는 음식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위가 고통스러울 수도 있으며 날씨나 환경의 변화에도 위는 병이 되는 수가 있다.
이런 경우에 생강을 장복하는 사람은 별탈없이 넘어갈 수 있게 된다.
생즙 짜 꿀물과 섞어 공복에 마셔 치통에는 구워 말린 가루가 특효
생강은 우리나라의 남쪽 지방에서 생산되는데 사철 손쉽게 구할 수 있다. 「약성가」에서는 「위의 운동을 활발하게 해주고 기침을 가라앉게 하고 담을 삭히는 작용을 한다」고 되어 있다. 거기에다 생강의 성질은 따뜻하면서도 독성이 없어서 누구나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논어」에 보면 생강을 불철간식이라 해서 생강의 효능을 극찬한 것을 봐도 생강이 우리몸에 상당히 이로운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러면 생강을 가정에서 응용할 수 있는 예를 알아보도록 하자.
① 위장을 건강하게 - 생강을 깨끗하게 씻어서 강판에 갈아서 생즙을 짜낸다. 매일 아침 공복에 찻잔으로 3분의 1잔씩 마시면 되는데 꿀물과 섞어서 마셔도 좋으며 몇 년씩 장복을 해도 좋다. 이것은 위장만 좋게 하는 것이 아니고 심장의 기능도 좋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한다.
② 이가 아플 때 - 생강 40g을 돌위에서 구워 말린다. 여기에 고백반 8g을 합해서 곱게 가루로 만든다. 이 가루를 아픈 이에 바르면 통증이 멎는다.
③ 동상 - 생강즙을 내서 이것을 묽은 엿같이 되게 끓인다. 이것을 환처에다 자주 바르면 치료된다.
④ 겨드랑이 냄새 - 생강즙을 내서 탈지면같은 데 묻혀서 자주 문지르면 없어진다.도움말"임일규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