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 예방은 어떻게 합니까?
-생각할 수 있는 폐암 예방법 가운데 가장 확실한 것은 금연입니다.
금연을 하면 약 90%에서 폐암을 에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흡연자가 담배를 끊으면 폐암 발생 위험이 줄어들기는 하지만 그 감소 속도가 워낙 느려서, 15년을 금연한 후에도 폐암에 걸릴 확률이 본디 안 피우던 사람보다 높다고 합니다. 금연으로 얻는 이익은 흡연한 기간이 짧을수록 더 많은 것이지이요. 따라서 비흡연자들이 담배를 시작하지 않도록 하고 흡연자들이 가능한 한 빨리 금연토록 하는 일이 폐암 발생과 사망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처소년기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도록 계몽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대중 계몽을 통한 금연 유도는 효과가 매우 크다고 하며, 지난 10여 년 사이에 니코틴 중독의 역학과 유전학에 대한 이해가 발전하면서 최근에는 흡연 예방과 금연에 새로운 약제와 니코틴 보충제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외에 폐암의 환경적요인(간접흡연 등), 직업성 발암물질, 방사성 동위원소(우라늄·라돈 등)에 대한 노출을 줄여 위험 요인을 피해야 합니다.
담배연기에 포함된 니코틴은 흡연의존성을 유발하는데 니코틴 대사를 담당하는 유전자에 변이가 생긴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니코틴 의존성이 증가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폐암의 위험도 커지게 된다. 발암물질을 대사하는 유전자에 생긴 변이는 발암물질의 대사 속도에 영향을 줌으로써 폐암 발생 위험성을 늘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