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잡곡밥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기타 유무기질이 들어있어 건강에 좋다. 때문에 대부분 사람드링 허여멀건 한 맨 쌀밥보다는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는 잡곡밥을 선호한다. 이렇게 건강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던 잡곡밥. 하지만 여기에도 위험한 진실이 도사리고 있다.<편집자 주>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지방산 등 풍부 최근에는 콩이나 현미, 수수 등을 첨가한 잡곡밥이 건강식으로 손꼽히면서 잡곡밥을 먹는 가정을 쉽게 볼 수 있다. 가장 흔한 것이 현미밥인데 현미는 백미와 비교해 단백질, 비타민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다. 또한 흰콩이나 강낭콩이 들어간 콩밥은 비타민B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피로회복에 탁월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피를 맑게 해 고지혈증에 효과적이다. 쌀과 잡곡을 일정한 비율로 섞은 혼합잡곡에는 쌀이 75%정도 들어가고 나머지 25%를 현미, 보리, 콩, 차조, 수수 등을 섞는다. 더 나아가 무려 25가지 잡곡을 섞은 것도 있다.    잡곡밥은 약이 아니다.. `맹신금물`   주부 윤모씨(34세)는 잡곡밥이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계속 들어왔지만 남편이 흰쌀밥을 좋아해 바꿀까 말까 망설이고 있었다. 그러나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2주 전부터 콩과 찹쌀, 수수 등을 넣고 잡곡밥을 먹고 있는 중이다. 얼마 전부터 5살 된 첫째 딸이 밥을 먹은 후에 가끔 배가 아프다고 칭얼댔고 남편도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하더니 밖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오기 시작했다. 윤모씨는 잡곡밥이 건강식인데 왜 아이가 배를 아파하는지 모르겠고, 남편도 쉽게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아 계속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에 빠졌다. 물론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간 잡곡밥이 흰쌀밥 보다 좋다.    하지만 모든 음식이 과하면 탈이 나듯 식사량이 넘쳐 과식을 할 경우엔 혈당이 올라가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성인에 비해 어린이들은 소화 능력이 떨어져 잡곡밥을 먹고 배가 아프거나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면 다른 곡식으로 대체하거나 당분간 흰쌀밥을 먹이는 것이 좋다.  7세 이하 어린이에게 잡곡밥 권하지않아야  하지만  7세 이하 어린이들한테 잡곡밥을 권하지 말아야 한다. 7세 이상 어린이들에게 잡곡밥을 먹일 경우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은 섞지 말고, 두 가지 잡곡에도 민감 반응을 보이는 어린이의 경우는 다른 잡곡은 제외한 소화가 비교적 쉬운 보리나 찹쌀 정도만 섞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잡곡이 잘 맞는지 알아보려면 여러 가지 잡곡을 한꺼번에 섞지 말고 보리, 수수, 콩, 조 등을 한 가지씩만 밥에 첨가해 식사 후 반응을 살피는 것이 좋다. 또한 몸이 찬 경우에도 흰쌀밥을 먹어야 한다.   흰쌀밥은 따듯한 성질이 있고, 잡곡밥은 차가운 성질이 있다. 만약 몸이 찬 사람이 잡곡밥을 장기간 섭취했을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   안병수(안중한의원)원장은 "몸이 찬사람이 차가운 성질의 잡곡밥을 장복하게 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자기 체질에 맞는 잡곡밥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잡곡이나 밀에 많이 들어있는 글루텐이라는 단백질은 장에서 잘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장이 약하거나 문제가 있는 경우 치명적인 작용을 한다.   물론 잡곡이 도움이 되는 이들도 있다. 몸이 뜨거운 사람은 잡곡밥을 섭취해 뜨거운 성질을 빼주는 것이 좋다. 특히 콩이 많이 들어간 콩밥은 식물성 여성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함유돼 있어 유방암 발병률을 낮추고 폐경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최종편집: 2025-05-02 04:22:46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