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호흡을 담당하는 기관인 폐장(肺臟)은 예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관이다. 면역력과도 관련이 있고, 특히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라면 항상 폐장 건강에 신경을 쓰기 마련이다. 폐장은 오장 중 심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이유는 폐장이 건강한 기운을 혈액으로 보내줘야 심장이 깨끗한 혈액을 공급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숨을 멈추면 심장이나 간장, 콩팥 등의 장기들도 멈춰 순식간에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살아나더라도 산소가 유입되지 않는 동안에 저산소혈증이 발생해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갈 수도 있다.면역계의 다크호스 `폐장`  평소 폐장을 깨끗하게 관리해야 몸의 면역력이 높아지고 폐장 기능이 강화되는 것이다. 오랜 시간 흡연을 했거나 결핵을 앓았던 경우, 기침을 동반한 홍역이나 폐렴을 앓았던 40대 이상의 성인이라면 폐기종과 기관지 확장증, 폐섬유화증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서효석 원장(편강한의원)은 "폐장이 좋아지면 자연스럽게 심장의 기능도 좋아지며, 심폐기능이 강화되면 신장도 튼튼해진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폐장을 청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폐장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라며 "흡연과 스트레스는 노폐물의 원인이다. 정상적으로도 나이가 들면서 폐장 기능은 차츰 감소하게 되는데 흡연을 하는 만성 폐쇄성폐질환 환자는 폐장 기능이 더욱 급격히 감소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폐장 건강을 위해 하루 3시간에 한 번씩은 환기를 하는 것이 좋고 조깅과 수영,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은 폐장을 청소하고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조깅과 수영, 등산 등의 유산소 운동이 페장에 좋아 천식 역시 폐장 기능에 이상이 발생하면 생기는 질병 가운데 하나다. 서 원장은 "폐장의 기능이 약화돼 면역력이 떨어지면 알레르기 천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며 "알레르기 천식을 다스리려면 폐장의 기능을 보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천식 등 폐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서호석 원장은 "수분을 자주 섭취하되, 식전 30분과 식후 1시간 30분에 마시는 것이 좋고, 비타민 섭취 역시 대기오염물질로부터 폐장을 보호하기 때문에 기도 점막에 좋다"고 전했다.   1. 우리 몸에서 폐장은?   폐장은 오행 중 金에 속하고 금속의 성질처럼 서늘한 기후를 좋아한다. 인체의 모든 기운과 호흡을 주관한다. 호흡을 하면 기를 보해주며 혈액의 소통을 돕는다. 폐장은 인체의 모든 물길을 조절하며 이 기능이 약해지면 각종 부종, 수종이 생길 수도 있다. 또한 폐장은 피부와 털을 다스리고 이 기능이 약해지면 감기, 식은땀, 피부병, 탈모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토피 등의 피부병이 있을 때 폐장을 치료한다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다. 폐장은 코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감기나 비염이 낫지 않고 증상이 있다면 폐장을 치료해야 한다. 폐장은 육부 중 대장과 연관이 있어 변비를 치료할 때 폐장과 간장을 같이 치료하기도 한다.   2. 폐장이 좋아하는 음식   폐장은 흰색에 해당한다. 백색 채소와 감자 등은 항알레르기, 항염증의 기능이 있다. 양파의 케르세틴은 고혈압을 예방하며, 양배추의 설포라페인은 항암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도라지의 사포닌은 기침에 좋다. 그 밖에 백색 음식으로는 마늘, 무, 배, 연근, 고구마 등이 있다.   3. 기분에 따라 폐장도 상한다.   폐장은 슬픔의 감정에 쉽게 상할 수 있으며 슬픔을 다스린다고 알려져 있다. 아이가 울게 되면 `꺼이꺼이`울게 되는데, 이는 폐장의 기운이 뭉쳐있어 호흡이 힘들어지는 것이다. 피부가 하얗고 몸에 털이 적은 사람이 슬픔의 감정을 조절하기 힘들어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4. 폐장이 나빠지는 것을 어떻게 찾을까?   감기나 비염, 알레르기가 지속되면 냄새도 잘 못 맡게 되고 맛도 잘 모르게 된다. 또한, 피부가 건조하여 비듬이 일어나거나 주름이 생기고 심지어는 갈라지기도 하면 폐장의 문제를 체크해 보자. 요즘은 미용을 위해 성형을 많이 하는데, 겉만 바꿀 것이 아니라 폐장을 관리하여 젊음을 더 길게 유지하면 좋을 것이다.[사진:최원우기자]...
최종편집: 2025-05-02 04:2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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