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신 중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일반적으로 임신 중 다른 암을 진단받은 경우는 암의 진행 정도와 임신 기간에 따라서 치료방침을 결정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임신 기간으로, 임신 전반기(임신 3개월)까지는 치료적 유산을 권고하고, 임신 후반기(임신 8개월 후)에는 제왕절개를 먼저 시행해서 아기를 살린 후 치료받을 것을 권고합니다.
그러나 갑상선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은 갑상선 유두암의 경우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분만을 한 후 치료를 합니다. 특히 크기가 아주 작은 갑상선 유두암의 경우는 약 3개월 간격으로 암의 진행 상태를 검사하면서 출산 후 갑상선암의 치료를 해도 무방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각 개인의 암 진행 상태나 암종의 종류에 따라 다르니 담당 의사와의 긴밀한 상의가 필요합니다.
중요한 점은 갑상선암이라고 해서 반드시 태아를 포기해야 하는 것이 아니고 대부분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근거 없는 두려움으로 태아를 희생하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출처:국립암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