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세포 파괴로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백반증. 백반증은 월드스타인 마이클잭슨이 앓았던 병으로 유명한데 당시 마이클 잭슨은 과거 전형적인 흑인 피부에서 수십 번의 시술을 거처 백인보다 더 하얀 피부를 갖게 됐다. 이 외에도 팝 스타 비욘세와 왕년의 메이저리그 거포 새 소사도 최근 하얀 피부를 뽐내며 나타나 백반증이 아니냐라는 의심을 낳고 있다. 백반증의 발병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발병환자 30%이상이 가족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반증 환자는 자외선이 많은 여름이 가장 두렵다. 백반증의 희생양 ‘마이클잭슨’과거 우리에게는 생소했던 백반증이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유명인들의 힘이 컸다. 주로 서양의 슈퍼스타로 불리는 이들이었는데 가장 유명한 사례가 이미 하늘나라로 떠난 마이클 잭슨의 사례다.마이클잭슨은 흑인들의 우상이라 불릴 만큼 흑인 가수 중 최고의 명성과 부를 얻을 정도로 성공가도를 달려 남부러울 것이 없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잭슨은 하얗게 보일정도로 화장을 하고 급기야 얼굴색은 점점 더 하얗게만 변해갔다. 이에 대해 떠들기 좋아하는 언론들은 마이클잭슨이 검은 피부를 싫어해 백인이 되려고 전신 박피 수술을 했다며 자극적인 기사들을 쏟아냈다. 사실 마이클잭슨은 당시 백반증을 앓고 있었고 백반증은 세월이 갈수록 증상이 심해졌고 급기야 얼굴을 비롯해 온 몸에 얼룩덜룩한 반점들이 수없이 생겨 결국 마이클잭슨은 하얀 얼룩을 지우려 화장을 하게 된 것이다.  당시 사람들은 백반증에 대해 잘 몰랐기 때문에 마이클잭슨의 상태를 더더욱 이해하기 힘들었으며 결국 사람들은 마이클잭슨을 백인이 되려는 흑인으로 치부해버렸다.실제로 마이클잭슨이 사망한 후 그가 백반증을 앓고 있었다는 경찰의 검사 결과가 나왔다.정확한 원인 밝혀지지 않아백반증은 대개 10-30세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피부 병변은 다양한 크기의 원형 또는 불규칙한 모양의 흰색 반점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대개는 자각 증상이 없으며 단지 미용적인 문제 때문에 병원을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백반증의 경우 같은 부위의 털이 탈색을 보이는 경우도 있어 머리카락이나 눈썹이 희게 변하면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백반증은 멜라닌 세포의 파괴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백색 반점이 피부에 나타나는 현상을 말하며 후천적 탈색소성 질환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현대사회로 접어들면서 의료과학기술이 많이 발전했다곤 했지만 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다만 전문가들은 백반증 환자의 약 30%에서 가족력이 발견되고 있어 유전적인 요인을 의심하고 있다. 높은 가족력으로 미루어보아 유전적 소인이 관여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면역설, 신경체액설, 멜라닌세포 자가파괴설의 3가지 학설이 복합적으로 기여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면역설의 경우 백반증 환자에서 기관특이성 자가 항체의 비율이 높고 멜라닌세포계 항원에 대한 자가 항체의 발생이 많다는 점으로 뒷받침되고 있다. 신경체액설은 멜라닌세포가 신경능에서 기원하며 백반증이 신경절에 따른 분포를 보이거나 신경손상 혹은 정신적 스트레스 후 발병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 등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그 외에도 항산화효소 부족, 칼슘 섭취 이상, 외상 등이 백반증의 발생 또는 악화와 관련이 있다.한 여름, 자외선이 문제!백반증은 만성적인 질환이지만 급격히 진행되기도 하므로 병의 경과를 예측하기가 어렵습니다. 백반증은 신체 일부에 국한되거나 또는 전신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데 전신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더 많다. 국소적으로 발생한 경우에 신경분포를 따라 병변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를 피부 분절형이라 하고 대개는 신체의 한쪽에만 나타나고 몸의 중심선을 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전신적인 백반증은 두 군데 이상의 신체 부위를 침범하며 양측성으로 나타난다. 백반증은 입과 눈 주위와 팔꿈치, 무릎, 손목 안쪽, 손가락, 정강이 앞쪽, 성기 주위 등에 흔하게 발생한다. 백반증 환자들은 외상을 받은 부위에 백반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의 경우 넘어져서 무릎에 백반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이와 함께 백반증은 서서히 발생하기 때문에 태양광선에 반복 노출되어 병변과 정상 부위 사이에 대비가 증가하는 여름에 처음 병변을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때문에 백반증의 발병 원인으로 자외선이 지목되고 있다. 자외선은 백반증에도 영향을 미칠뿐더러 심한 경우 피부암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또한 백반증은 과도한 일광노출을 하거나 일광화상을 입으면 악화되는 수가 있다. 일광화상 역시 자외선에 의해 생기는 질병인데 피부가 빨개지고 따갑거나 화끈거리며 색소 침착을 남기는 경우가 많고 심하면 물집까지 생기고 흉터가 남기도 한다. 때문에 일광화상이 발생하면 냉찜질을 하거나 피부를 서늘하게 하고 심한 경우 피부과 진료를 빨리 받는 것이 중요하다.이와 관련 삼성서울병원 피부과 이주흥 교수는 “피부에 흰색 반점이 생긴다고 해서 모두 백반증이라고 할 수는 없다”며 “피부가 하얗게 보일 수 있는 질환에는 백반증 이외에도 부분 백색증, 탈색소성 모반, 빈혈성 모반, 백색 비강진, 어루러기 등이 있는데 이들 질환들은 각각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서 대개 감별이 되지만 드물게 감별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고 설명한다.
최종편집: 2025-05-03 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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