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밀가루 중독으로 인해 장 기능이 저하됐다면 다양한 장 질환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장을 보호해야 하는데 우선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장 기능 저하, 면역력 키워야밀가루 흡수 문제로 장의 기능이 떨어져 유발되는 질환은 셀 수 없이 많다. 이 질환들을 각각의 증상 별로 나누어 치료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않다. 즉각적인 질환치료에 앞서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장 내 환경을 개선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제2의 뇌`라고도 불리고 있는 장은 다른 신체 기관과 달리 뇌나 척수처럼 독자적인 신경세포가 존재한다. 그렇기 때문에 `장의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장 내 환경`을 개선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장 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영양, 자극(운동), 산소의 3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자극이란 운동을 말하는데 운동을 통해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하루 1~2회 10~20분 정도 빠르게 걷는 것이 떨어진 면역력을 키워 장 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자극(운동)과 산소는 장의 기능향상을 위해 근본적으로 제공되어야 하는 기본환경이지만 장의 재활과 기능향상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은 영양이다. 영양이란 근본적으로 장 기능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에 기능 활성화를 위한 개별적인 식단처방, 영양제(한약재)처방 등을 의미한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에는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풍부하여 세포노화를 막고, 세포를 죽게 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블랙푸드는 활성산소의 중성화에 효과적이며 외부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세포의 파괴를 막아준다. 또한 체질을 구별하고,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 받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된다. 글루텐이 유발하는 탄수화물 중독...이렇게 이겨내자무작정 탄수화물을 제한할 게 아니라 ‘좋은 탄수화물’을 골라서 섭취하면 된다. 흰 쌀밥보다는 현미밥을, 흰 빵보다는 통밀빵을 섭취하는 게 섬유질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당뇨, 심장질환, 대장암 예방 도움이 되고 체중조절에도 유리하다. 주의가 필요한 것은 바로 정제된 탄수화물. 껍질을 제거한 곡물이나 인공적으로 만들어 낸 설탕, 액상과당 등이 여기에 포함되는데 이를 이용해 만든 빵이나 케이크, 과자, 피자, 라면 등은 조심하는 게 좋다. 정제 탄수화물은 탄수화물에서 섬유질과 필수지방산 등을 제거한 것으로서 영양가는 없고 칼로리만 높다. 또한 소화, 흡수 시간이 굉장히 짧기 때문에 섭취와 함께 체내 혈당치가 급격히 올라간다. 이 때 혈당조절을 위해 인슐린이 다량 분비되어 혈당을 떨어뜨리는데 이 과정에서 신경이 예민해지거나 무기력해지는 저혈당 증세와 함께 금세 허기를 느끼며 다시금 음식을 찾게 만드는 악순환이 일어난다. 동시에 포도당을 주 에너지로 사용하는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쾌감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역시 또 다시 탄수화물을 찾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렇게 탄수화물에 중독되다 보면 비만이 되거나 당뇨, 고혈압의 위험성도 높아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