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아이들이 겪는 수면장애는 어떤 것이 있을까. 무서운 꿈, 쫓기는 꿈 등을 꾸면서 깊은 잠을 자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거나, 자다가 갑자기 소스라치게 놀라고 몸에 경련을 일으키거나 밤새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리는 등 다양한 현태로 나타난다.특히 어린 아이들은 꿈과 현실을 잘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꿈을 현실로 느끼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경우를 야경증(夜警症)이라고 한다.한의학에서는 마음과 몸은 서로 다른 둘이 아니라 하나이므로 오장육부를 다스려 사람의 정서를 다스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야경증이 있는 아이들은 감정을 평온하게 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이를 위해서는 수면장애가 있는 아이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음식인 대추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추는 심장을 안정시키고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대추 5알 정도를 물 500㎖에 넣고 끓여 물 대신 먹으면 좋다.그렇지만 근본적으로 떨어진 몸의 기력을 건강하게 되돌리고 약해진 심장과 담의 기운을 키울수 있는 한약을 복용시키는 것이 좋다.보약이 몸의 조화를 돕는다경희대 한방병원 한방소아과 김덕곤 교수는 " `몸을 보(補)한다` 라고 하는 것은 몸의 기능중 부족한 부분을 치료하는 방법 즉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적당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몸의 조화를 돕는 것을 말한다"고 설명한다. 한의학에서 보약(補藥)이란 그러한 목적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일체의 한약을 말하는 것으로 인체내의 물질대사를 왕성하게 하고 생체의 반응성을 높여줌으로써 건강을 증진시켜 준다. 특히 밥에 잠을 잘 못자는 야경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은 주로 잘 놀래고 경기(驚氣)를 잘 하며 환경의 변화에 대하여 불안, 초조, 긴장을 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귀비탕과 온담탕을 복용시키는 것이 좋다.이러한 보약을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에게 복용시키면 ①면역력을 증강시키고 ②신체발육을 튼튼하게 해주며 ③잔병치레나 체질적 원인에 따른 질환의 발병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한의학적으로는 면역글로블린중 IgG농도가 최저치(성인의 50%이하)에 이르는 생후 6개월경을 보약을 먹이는 최초시기로 보고 있다. tip. 수면을 돕는 음식1. 우유 - 우유에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뇌를 진정시키고 심신을 편안하게 한다. 찬 우유는 위에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하게 데운 것이 좋다. 2. 바나나 - 바나나는 수면 리듬을 조절하는 말라토닌을 만들어 낸다. 바나나를 하루에 두 개 정도 먹으면 효과적이다. 3. 키위 - 키위의 칼슘, 마그네슘, 세로토닌, 이노시톨 등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4. 상추 - 상추의 유백색 점액 ‘락튜 카이움’은 졸음을 유발하고 최면 효과를 줘 잠이 빨리 오게 한다. 5. 호두 - 호두 날 것은 그냥 먹어도 좋고 물을 붓고 끓인 후 꿀에 타 먹어도 좋다. 가루를 애 따뜻한 우유에 타 먹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