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피로의 사전적 의미는 과로로 인해 정신이나 몸이 지쳐 힘들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대부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피곤함이 덜어지는데 휴식을 취해도 1개월 이상 피로가 계속되면 지속성 피로,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만성피로로 분류된다. 날씨가 따뜻한 봄철에는 간이 흥분해 간수치가 증가함에 따라 피곤함을 더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피로, 직장인·주부 등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피로는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 뿐 아니라 가사노동에 지친 40대 주부들이 자주 호소하는 증상이기도 하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무기력함이나 우울증, 위염 등의 신체 이상증세를 동반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피로를 질병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드물어 방치하기 쉬운데 정확한 진단을 통해 건강상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검사는 혈액 검사나 염증수치 검사, 소변 검사, 혈당 검사, 갑상선기능 검사, 정신과적 질환 검사 등으로, 피로를 일으키는 원인질환을 판단할 수 있다. 그러나 기본 건강검진에서 특별한 원인질환이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건강에 이상이 느껴진다면 전자체액분석방법(ECS) 및 타액호르몬 검사(SHA)를 통해 영양 상태와 호르몬 불균형 상태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영양이 불균형하고 호르몬 분비가 비정상적인 경우 체내 스트레스가 높아져 피로를 포함한 다양한 질환이 생길 수 있다. 한 예로 남성호르몬으로 알려진 안드로젠 수치가 낮거나 스트레스에 대항하는 호르몬인 코티솔의 농도가 비정상적이면 만성피로를 겪기 쉽다. 또 여성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낮은 여성은 우울증상 및 피로감이 높아질 수 있다. 피로의 가장 큰 원인은 ‘간 손상’‘피로는 간 때문이야’라는 제약회사의 광고 문구처럼 피로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간 손상이다. 만성피로의 20% 정도는 간 기능이 약해져서 생긴다. 간은 정맥(간문맥)을 통해 들어온 혈액 속 노폐물(피로물질인 젖산 등)을 걸러내 분해한다. 간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피로물질 분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만성피로가 나타나게 된다. 만성간염 환자가 약간만 활동해도 금방 피로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간 수치만으로 만성피로를 확인할 수는 없다. 만성피로와 함께 간수치가 정상 범위를 약간 웃도는 상태가 오래 지속되다가 전격성 간염으로 진행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갑상선기능 항진증 및 저하증도 만성피로를 부른다. 갑상선기능 항진증은 체내 에너지를 너무 빨리 소진시켜서 만성피로를 부르고, 저하증은 체내 에너지를 너무 빨리 소진시켜서 만성피로를 부르며 몸에서 생성되는 에너지 자체가 모자라서 만성피로의 원인이 된다. 이는 여성에게 더 많으며 길면 수년간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종편집: 2025-07-03 05: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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