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Q. 잔병치레가 많은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A. 부모들의 마음은 다 같다. 자식들이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것. 그것이 아이들에게 바라는 제일 큰 소망일 것이다. 감기 한 번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라준다면야 좋겠지만 유독 감기나 피부병 등 잦은 잔병치레를 하는 아이들이라면 부모의 마음은 타들어 간다. 혹여 감기라도 걸리면 콧물, 기침 등의 증상으로 밤에 쉽게 잠을 이루지도 못하게 된다.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면 집중력 저하로 학습능력도 떨어지고, 성장속도도 느려져 또래에 비해 성장이 뒤쳐지기 쉽다. 이런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며 이는 심폐기능을 강화시켜야 가능하다. 폐가 좋아지면 편도가 튼튼해지고 편도에서 건강한 임파구를 생성하게 된다. 건강한 임파구는 우리 몸을 지키는 최고의 군부대이다. 외부 유해 물질을 기민하게 알아차리고 처리해 감기에 잘 걸리지 않게 하고 코감기나 비염, 천식 등도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비염은 365일 코감기의 모습이고, 천식은 비염보다 한 단계 더 깊어진 모습인데, 그 원인 질환인 감기부터 확실히 막아버리면 잔병치레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또한 건강한 폐는 신장 강화와 뼈 성장의 촉진에도 도움이 되어 뼈가 자라 키가 크는데 도움이 된다. 만일 아이가 감기를 자주 앓거나 아토피, 비염, 천식을 앓는다면 근본원인을 제거하는 청폐치료를 통해 질병도 고치고 아이의 성장도 올바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Q. 아이들 키, 언제까지 클까요?A. 키가 작은 아이들의 경우, 유전적인 요인 탓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장학자들은 키의 성장에 유전적인 요인은 23% 정도만 관여한다고 전한다. 나머지는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아이의 키가 어느 정도 까지 자랄지 알고 싶어 성장판 검사를 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필자는 성장판이 닫혔나 열렸나 보다는 위에 언급한 성장장애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숨은 키가 자란다고 본다. 예를 들어 1~10cm를 더 컸어야 했는데, 아토피 때문에 못 컸다면 심한 아토피를 뿌리 뽑으면 남자의 기록으로는 만 33세까지, 여자의 기록으로는 만 29세까지 숨은 키를 찾아내 클 수 있다.도움말 : 편강한의원 서효석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