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이야기]20대에 사람은 누구나 자기를 실현하기 위해서 힘껏 일하며 생활하게 된다. 사람마다 하는 일이 다르기는 하지만 자기의 앞날과 가족과 함께 즐겁고 보람된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서 젊음을 불태우게 된다. 이런 삶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30, 40, 50이 될 때까지 계속되기 때문에 어느 날 갑자기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 하고 느끼는 때에 가서야 건강이 젊을 때 같지 못함을 느끼게 되지만 그때는 몸을 돌봐야 할 시기로서는 좀 늦은 감이 있는 것이다.
독성 없고 근육 힘 솟는 데에 특효 술에 하루 담갔다 꿀에 섞어 복용
그렇기 때문에 장년기에 접어들기 전부터 몸의 활력을 유지할 수 있게 적당한 휴식과 피로 해소법을 같이 연마해야 한다. 그러면서 적당한 약을 장복할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며 이런 경우에 추천할 수 있는 약중에 토사자가 있다. 이렇게 평상시의 장기 복용에는 가공 처리되지 않은 천연적인 것이 필수적인 조건이기 때문에 이 토사자는 더욱 적격이라 할 수 있다.
「약성가」에서 보이는 약효는「그 성질이 평하고 독성이 없으며 몽정과 유정을 치료하는 힘이 있고 근육에 힘이 솟아나게 하고 허리와 무릎의 무력증을 치료한다」고 되어 있다.
소화가 잘 안되고 화기 많은 사람
장기복용치 못하는 것이 흠
단지 소화가 너무 안되는 사람이나 화기가 많은 사람은 장기 복용할 수 없는 것이 흠이 된다. 토사자는 우리나라의 각지에 다 있는 것으로 새삼씨라는 것인데 이것을 채취해서 깨끗하게 씻은 다음 좋은 곡주에다 만 하루를 담가 두었다가 찜통에 넣고 4~5시간을 쪄서 알이 깨지도록 익혀서 말려두면 된다.
약으로 만들 때에는 이 토사자를 곱게 빻아 놓고 좋은 숙지황을 같은 양을 구해서 이 숙지황을 2~3시간 폭 달여서 찌꺼기를 버린 숙지황물에다 반죽을 하고 꿀을 약간 섞어서 콩알만 하게 비벼두고 한 번에 20~30알씩 하루 3번 공복에 복용하면 된다. 이 약은 강장제로서도 훌륭하지만 조루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더욱 좋고 소변이 잦고 참지 못하는 증세가 있는 데에도 좋다. 많이 만들었을 때는 변질이 될 우려가 있는 것이니 2개월분을 한 번에 만드는 것이 적당하다.도움말:이일규 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