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우리 신체는 죽을 때까지 어떠한 활동을 멈추지 않아야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다. 특히 혈액의 원활한 순환은 우리 신체가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만약 혈액순환지 잘 되지 않는 다면 어떻게 될까. 찬바람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몸이 차가워지면서 혈액순환이 더디게 된다. 몸 속 수분을 내보내는 힘이 점차 약해지면서 부종의 원인이 된다.혈액순환 저하도 부종의 원인신장의 기능이 약한 것도 부종을 일으킨다. 신장이나 심장이 약하면 독소제거가 잘 되지 않는다. 심장이 약하다는 것을 혈액을 통한 수분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삼투압이나 정수압이 원인이 돼서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삼투압의 의한 부종은 몸 속 혈장농도가 감소해 하체가 붓는데, 단순한 부종이 아니라 간경화나 콩팥증후군 등으로 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 관리를 해야 한다. 정수압은 혈관 주변이 압박받으면 울혈성 신부전증 등으로 정맥 흐름이 좋지 않아 다리가 붓는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두호경 교수는 “부종은 전신부종과 국소부종으로 나누어 살펴 볼 수 있는데 전신부종은 심부전증이나 신장질환, 간경변증, 내분비계의 이상과 부인의 경우는 임신에 의해 나타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국소부종은 정맥혈이나 림프액의 울체, 또는 오랜 부동자세 등에 의해 일어날 수 있다. 한방에서는 수액대사를 폐장, 신장, 비장 및 삼초(三焦)가 주관한다고 관찰했다”며 “폐장은 물길이 흐르는 수로의 역할을 하고 신장은 수문을 개폐하고 통제하는 역할을 하며 비장은 물길을 이리저리 바꾸는 관리자와 같은 기능을 갖는 것으로 여겨 이들의 기능에 장애가 있으면 부종이 일어난다고 하고 그 치료에 있어서도 수분을 체외로 배출시키기 위해 주로 땀을 내거나 소변배출을 용이하게 함으로써 처치를 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부종 관리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 부종. 초기 부종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가라앉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아주 쉽게 이야기하면 막 잠에서 깨어났을 때 거울을 보면 눈 두덩이와 코 등 얼굴이 전체적으로 부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얼마 가지 않아 모두 가라앉는다. 그러나 평소보다 자주 붓고, 가라앉기까지의 시간이 더디다면 신장병이나 간장병, 호르몬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부종은 원인에 따라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질병이 아닌 단순한 현상이라면 일단 세포 사이사이에 남아도는 수분을 원활히 배출하는데 신경을 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몸을 평소에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평소 운동을 안했다면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운동을 하려고 애쓰며, 근력을 키워 혈액순환과 수분배출을 원활하게 하면 도움이 된다. 또한 사우나로 땀을 빼는 방법이 있는데, 땀을 많이 내면 지치는 체질이 있다. 이럴 때는 사우나보다는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이 더 좋다.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이 더 좋다. 이렇게 평소 부종을 관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다. 누구나 가정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붓기가 심한 곳을 마사지해주거나, 압박붕대를 이용하기도 한다. 부종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손가락을 이용해 지그시 누르거나 두드려주면 혈액이 잘 돌아 붓기를 가라앉히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압박붕대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압박붕대는 허벅지나 종아리 등 하체가 부었을 때 많이 사용한다. 그러나 너무 세게 장시간 사용하면 오히려 혈액순환이 방해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또한 가장 손쉽게 하체 부종을 없애는 방법은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있는 것이다. 한의학에서는 독소 배출이 우선한의학에서는 부종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독소를 배출하는 것이 우선이다. 독소를 배출해야 전신순환이 잘 되기 때문이다. 전신순환과 관련된 비위와 자궁의 기능을 정상화 시킨 후 침이나 뜸, 한약 등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부종의 원인 중 하나가 어혈일 경우 어혈 제거에 힘쓰면서 전신순환을 돕는다. 침 치료는 경락 자극을 통해 수분대사와 순환을 개선시키고 신장의 기능을 바로 잡는 것에 중점을 둔다. 뜸 치료는 단전의 온열자극을 통해 전신의 기혈순환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한약은 기본적으로 체내 독소를 배출시키는 기능과 오장육부의 수액대사 기능을 정상화시키는데 있다.식이요법을 통해 부종을 잡기 위해서는 붓기를 빼주는 효과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부종에 효과가 좋은 것은 토마토와 율무이다. 토마토는 10대 슈퍼 푸드로 이름을 올릴 만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다. 토마토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해독작용을 도와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꾸준히 토마토를 섭취하면 부종뿐만 아니라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다. 율무는 이뇨작용을 일으켜 부종과 비만에 좋다. 다만 임신 중일 때는 율무가 태아에게 쓰이는 수분이나 지방질을 제거하기 때문에 금하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