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매실은 다른 과일과 마찬가지로 80% 이상이 수분과 당분 유기산 등으로 이뤄져 있다. 잘 익은 매실은 덜 익은 것보다 구연산 함량이 10배 이상 높은데, 구연산은 당질대사를 촉진해 피로회복을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매실하면 새콤한 맛이 대표적인데 이러한 신맛은 침샘분비를 왕성하게 만들어 타액 분비가 적은 환자나 노인들에게 좋은 식품이다. 이렇게 어른들은 매실을 건강식품으로 잘 알고 있어서 꾸준히 섭취하려고 노력하지만 아이들에게 다소 낯선 식품일 수 있다. 이럴 때에는 매실 단독으로 먹이는 것이 아니라 함께 먹으면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생선이나 고기와 함께 섭취를 권하면 된다. 매실에는 뛰어난 살균작용이 있는데, 매실장아찌를 만들어서 생선이나 고기와 함께 섭취하면 효과가 배가 된다. 회 먹을 때 매실장아찌 함께 먹으면 식중독 예방 효과 특히 회를 먹을 때 매실장아찌와 함께 먹으면 혹시 모를 식중독 등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매실장아찌 외에도 가장 많이 만들어 먹는 것이 매실청이다. 매실과 설탕을 넣고 3~4개월의 숙성기간을 거친 매실청을 물에 타면 바로 매실차가 되는 것이다. 매실차는 새콤달콤해서 아이들도 쉽게 마실 수 있으며, 소화가 잘 안될 때 효과가 좋다. 매실은 한의학에서 약재로도 많이 사용된다. 덜 익은 매실을 청매(靑梅)라고 하는데, 이것을 나무나 풀의 연기로 말려 검게 변한 것을 한약 재료로 이용한다. 이렇게 검게 변한 매실을 오매(烏梅)라고 한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매는 구토나 갈증, 이질, 설사를 그치게 하고 술독을 풀어준다.              
최종편집: 2025-05-02 0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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