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군부대와 협의를 통해 그동안 시민 출입이 통제됐던 무등산 정상을 오는 14일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장불재에서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원,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및 환경단체, 산악인,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행사를 갖는다. 이어 서석대를 거쳐 정상으로 산행을 하고 정상(지왕·인왕봉)에서 시가지를 내려다보는 등 주변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 무등산노래 가수도 초청해 5월의 산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도 조성할 계획이다.   개방 노선은 장불재(보안설명 등)→서석대→부대후문→인왕·지왕봉→부대정문을 이용하는데 거리는 1.8㎞이다. 정상은 군부대 안이므로 군 관계자 안내에 따라야 하며 특히 군사시설을 포함한 통제구역 출입 및 군사시설 촬영 등을 자제하고 산불예방을 위한 화기물은 휴대하지 않아야 한다. 무등산 정상은 천왕·지왕·인왕봉으로 이뤄져 있으나 1966년부터 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정상 일대가 출입 통제돼 이곳을 접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과 기대가 매우 높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상개방은 공군부대의 적극적인 협조로 무등산 정상을 오르기를 염원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드리게 되었다”면서 “개방지역이 군 보안상 매우 중요한 지역인 만큼 군관계자 안내에 따라 질서 있는 탐방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무등산 정상 개방에 대한 사항은 시 공원녹지과(062-613-4210~14)로 문의하거나, 광주시 홈페이지(http://www.gwangju.go.kr)를 방문, ‘무등산정상개방’ 배너창을 열어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최종편집: 2025-05-02 05:5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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