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점심 후 잠깐의 시간을 이용해 책상 위에 엎드려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낮잠은 졸음을 쫓아내고, 오후 업무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지만, 잘못된 수면자세는 오히려 피곤함이 배가 되고 근육통이나 목 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지하철, 사무실 등 불편한 수면 자세, 목 디스크 유발!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 시 앉은 자리에서 조는 모습을 흔히 접하게 된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등받이나 목 받침이 없는 좌석에 앉아 졸다 보면 급정거 시 갑자기 목이 뒤로 심하게 젖혀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수면상태의 운전은 혈중 알코올농도 0.100%(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상태와 같다.목은 머리 무게를 고스란히 지탱하는 부위인데 목이 약간만 기울어져도 머리무게의 5배 이상의 하중을 목이 받게 된다. 따라서 고개를 숙이고 조는 자세만으로도 목에 무리가 가게 되며 갑자기 급정차로 고개가 젖혀지는 등 충격을 받을 경우에는 목 디스크 등의 질환을 유발 할 수 있다.허리에 부담 주는 불안한 자세, 목 통증 불러점심 후 직장인이나 학생들은 춘곤증을 쫓기 위해 책상에 엎드려 10~15분 가량 잠을 자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의자에 앉은 채 상체를 숙이면 누운 자세보다 2배 가량 많은 힘이 가해져 척추에 부담을 준다. 또 자연스럽게 척추가 틀어지고, 목은 돌아가며 머리 밑에 팔을 받쳐 손목관절이 눌리게 돼 허리와 목, 어깨 통증이 동시에 발생하게 된다.목 디스크는 노화로 인해 디스크의 퇴행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목이 뒤틀어진 수면자세 등 목에 부담을 주는 자세를 장시간 하고 있거나 목뼈의 변형이 있을 경우에는 나이를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다.목 디스크, 만성 어깨통증으로 오인 경우 많아… 치료법 제대로 알아야 목 디스크가 발생하면 목과 어깨의 통증이 자주 발생하며 팔이 저리고 손에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에는 척수에 손상을 가져와 사지가 마비되기도 해 반드시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요구된다. 목 디스크 환자 중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오십견 또는 만성 어깨통증으로 오인한 경우가 상당수인데, 그 이유는 목이 아프지 않고 어깨, 등 부분을 비롯해 다른 부위에 통증이 먼저 오기 때문이다. 또 목 디스크 검진을 소홀히 하면 병을 키우거나 치료 후 재발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일반적으로 목 디스크는 수술을 진행하면 몸이 회복될 때까지 적어도 1주일 이상은 병원에 입원을 해야 하고 요양 기간 동안 장시간 회사업무를 보지 못하기 때문에 목 디스크 수술을 받을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게 대부분이다. 목 디스크 질환은 직업상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업무에 집중 하다 보니 불안정한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돼 목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직장인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횟수가 많다.최근 일상생활이 바쁜 직장인들이나 수술을 민감하게 생각하는 환자들에게 통증부위에 칼을 대지 않고도 수술한 것과 똑같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목 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 중의 하나인 `신경성형술`이 인기다. 특히 수술을 해야 하지만 직장생활 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고 수술의 부작용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는 직장인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높다.수술하지 않고 목 통증 치료 가능신경성형술은 가는 가느다란 관(카테터)을 이용해 목 디스크에 의해 신경이 압박 받는 부위를 x-ray를 통해 정확하게 찾아 약물을 주입하는 시술로,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는 부위를 찾아 치료 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특히 ‘신경성형술’은 이미 미국의 임상에서 100만 명 이상의 환자가 혜택을 볼 정도로 보편화 됐고 안전한 치료법이다.세연통증크리닉 최봉춘 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신경성형술은 전신마취나 수술이 필요 없어 평소 수술에 두려움을 갖는 환자들에게 효과적이다”며 “특히 바쁜 직장인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심장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분들도 약 30분 정도면 시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수술 후 발생 할 수 있는 합병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목, 허리 받칠 수 있는 등받이 있는 의자 선택 중요목 디스크는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다. 부득이하게 의자에 앉아 낮잠을 자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면 목부터 허리까지 척추를 받칠 수 있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몸을 기대어 잠을 자는 것이 좋다. 출퇴근 시 대중교통에서도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의 사용을 줄이고 업무 시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도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어 일자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졸음이 오거나 목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업무 중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준다
최종편집: 2025-05-03 16:39:4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