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글로벌 피부 전문 제약기업인 갈더마코리아(대표이사: 박흥범)가 15일 전 세계 8개국에서 6,831명 대상으로 진행된 안면홍반의 심리적 영향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 결과와, 지난 6월 1일부터 9일까지 전국에서 안면홍조 증상을 보유한 만 20-59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안면홍조의 치료행태 및 삶의 질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국내 안면홍조 환자들의 삶의 질이 매우 낮은 수준이며, 안면홍조로 인해 대인관계에 어려움은 물론 술에 취했다는 오해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면홍조 있는 사람을 보면 부정적인 단어 떠올려… 71%는 친구가 되고 싶지 않다고 응답설문 응답자에게 안면홍조가 있는 얼굴 사진과 없는 얼굴 사진을 보여주었을 때, 깨끗한 얼굴을 보고 좋은 건강 상태 및 긍정적인 성격을 나타내는 단어를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안면홍조가 있는 얼굴을 본 경우 나쁜 건강 상태 및 부정적인 성격과 연관된 단어를 떠올리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모든 나라에서 일관적이었으며, 8개국 중 5개국에서는 안면홍조가 있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부정적으로 평가 받는 등 성별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응답자의 83%는 사진을 보고 가장 첫 눈에 들어온 것이 피부상태였다고 답해 안면홍조가 사람의 첫인상에 큰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안면홍조가 있는 사진을 본 응답자의 48%는 그들과 친구가 되고 싶지 않다고 답했으나 안면홍반이 없는 사진을 본 응답자의 71%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응답해, 안면홍조가 대인관계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사(Rosacea, 안면홍반 포함)가 있다고 응답한 10명 중 1명만이 의학적으로 진단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자신의 증상을 의료진을 통해 공식적으로 진단 받은 사람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두 배 이상 증상을 잘 관리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안면홍조의 치료 결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의의 진단과 환자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안면홍조 환자 68% 술 취했다는 오해, 88%는 자신감 상실 경험… 삶의 질 낮은 수준국내 안면홍조 환자의 삶의 질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67%의 환자는 안면홍조 때문에 대인관계, 대외활동에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었고, 68% 이상의 환자는 술에 취해있다는 오해를 받은 적이 있었다. 안면홍조 환자 66%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놀림을 받은 경험이 있었고, 88%의 환자가 자신감의 하락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자들은 전문적인 피부과 진료를 받기보다 홈케어나 민간요법에 의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료를 위해 피부과 병의원에 방문한다는 응답(중복응답)은 27%에 그쳤으며, 환자 대다수(75.8%)가 홈케어, 민간요법 등 비전문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었다. 안면홍조 발병 후 평균 16개월이 지난 후 병원을 방문해 ‘주사’로 악화될 위험 높아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렸다. 환자들은 발병 후 평균 16개월이 지나 병원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발병 후 5년이나 지나 병원을 찾는 환자도 8.3%로 적지 않았다. 환자 62%는 안면홍조를 치료할 만큼 심각한 질환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환자의 80%는 안면홍조를 방치할 경우 다른 피부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환자들은 또한 의료진보다 인터넷(78%), 친구(49.5%), 온라인 커뮤니티(41%) 등에서 질환 정보를 습득하고 있어, 안면홍조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전문의를 통한 올바른 치료에 대한 인식제고가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해 갈더마코리아의 박림무 전무는 “안면홍조는 증상이 얼굴에 나타나기 때문에 눈에 띄기 쉬워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며, “이번 설문조사는 안면홍조 환자들의 삶의 질이 굉장히 낮다는 점과, 의료진을 통한 적절한 치료가 증상 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던 의미 있는 조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