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이번 주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들 예정이다. 특히 평소 어깨통증을 비롯한 관절통증이 있는 환자에게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장마철에 어깨통증이 더 심해지는 이유는 외부의 낮은 기압과 높은 습도로 관절 내 압력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실내활동이 증가하면서 일조량이 부족해지고 냉방용품의 찬바람이 아픈 관절에 그대로 노출되어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관절액이 굳어 평소보다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장마철에는 실내에서도 어깨 스트레칭과 근력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만으로도 어깨통증을 완화시키고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된다면 어깨통증의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장마철 더 심해지는 어깨통증어깨통증을 유발하는 어깨질환은 오십견이라 불리는 유착성관절낭염에서부터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하나의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여러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고 목디스크나 근막통 양상에 따라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어깨관절 환자들의 경우는 장마철이라는 외부요인이 더해지면서 어깨관절을 사용하기가 불편해져 어깨가 굳고 운동범위가 줄어드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날개병원 김도훈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비와 함께 습한 날이 많은 장마철에는 어깨, 무릎관절은 물론 손목과 손가락 마디관절까지 평소보다 통증이 심해진다”며 “이미 관절질환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면 장마철에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정확한 진단 이후 후속치료에 대한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 통증 완화와 예방에 도움긴 장마철로부터 어깨관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먼저 적절한 실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고 냉방용품의 찬 바람이 어깨관절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야간통이 있는 경우 온찜질과 함께 어깨 아래에 수건을 괴고 자면 어깨관절과 힘줄 사이에 공간이 조금 생기면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어깨통증은 어깨관절의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는 리듬이 무너져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비수술적 치료나 수술적 치료와 같은 치료과정뿐만 아니라 평소 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을 실시하면 어깨통증 완화와 예방에 효과적이다. 먼저 가볍게 시계추운동과 같은 워밍업을 해주고 어깨스트레칭(팔을 안으로 모아주기, 밖으로 벌려주기, 수건을 이용해 등허리 위로 어깨 올리기) 이후 고무밴드를 이용한 근력강화운동(서서 노젓기,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여 안으로 모아주고 밖으로 벌려주기, 팔꿈치가 어깨와 같은 높이로 올리기)을 하고 마무리로 다시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기본적으로 8회를 1세트로 해서 3세트를 시행하고 근력이 조금 늘면 횟수를 서서히 늘려 진행한다. 어깨질환 치료과정이러한 예방적 치료로도 2~3개월간 통증이 지속된다면 보다 적극적인 치료법이 필요하다. 어깨질환의 일반적인 치료법은 골절이나 어깨힘줄인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수술적 치료를 조기에 결정한다. 그 외 상당수 질환은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후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수술적 치료를 결정한다.
최종편집: 2025-07-04 14: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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