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퇴행성관절염은 무릎관절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져 연골이 닳고 관절 사이 공간이 좁아지면서 뼈와 뼈가 맞닿아 염증이나 통증이 발생하는 상태를 뜻한다. 퇴행성관절염이 발병하면 무릎을 움직일 때 나타나는 통증 때문에 움직임을 점차 자제하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무릎관절은 더욱 약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게다가 무릎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자연치유나 재생이 어렵기 때문에 이상증세를 느꼈을 때 바로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의 단계별 치료와 예방에 대해 알아본다.무릎연골, 한 번 손상되면 자연치유 되지 않아 손상 정도에 따른 적절한 치료 필수오래 걷거나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무릎이 시큰거리는 느낌이 든다거나 부종이 발생하면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초기는 활동 후 휴식을 취하면 무릎 통증이 사라지는 반면 증상이 심해질수록 휴식을 취해도 통증이 오래 지속되는 일이 잦아진다. 심할 경우 일상적인 보행이 어려워질 정도의 통증이 나타나고 극심한 통증 탓에 밤잠을 설치는 일도 생긴다.퇴행성관절염의 치료는 무릎 연골손상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 비교적 연골 손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약물, 주사, 운동, 물리치료 등 보존적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만으로 증상의 호전이 없거나 연골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에는 관절내시경이나 인공관절수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특히 일상적인 생활조차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말기 퇴행성관절염 환자는 인공관절수술이 불가피하다. 웰튼병원에서 실시하는 ‘최소절개 인공관절수술’은 절개부위를 9~10cm로 최소화하여 근육과 인대손상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출혈과 통증, 흉터자국이 거의 없고 회복기간까지 단축시켜 수술 후 조기 재활 및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꾸준한 운동, 무릎관절에 부담 주는 자세 피하는 등의 생활습관으로 무릎관절 보호무릎관절의 퇴행 속도를 늦추려면 평소 운동, 자세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릎에 과한 하중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는 것은 무릎관절이 망가지는 지름길이므로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꾸준한 운동을 하며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관절이 굳지 않도록 평소에도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고, 수영이나 아쿠아 에어로빅 등 수중 운동은 무릎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시키는 데 특히 도움이 된다.일상생활에서 무릎관절에 좋지 않은 자세를 주의할 필요도 있다. 무릎을 꿇거나 쪼그리는 자세는 연골 손상을 가속화하여 퇴행성관절염을 앞당기기 쉽다. 따라서 오랜 시간 쪼그려 앉는 자세를 지나치게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무릎관절을 보호하는 방법이다. 양반다리나 장시간 무릎을 꿇고 손걸레질을 하는 등의 자세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웰튼병원 관절센터 차승환 소장은 “무릎연골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없어서 조금 닳았을 때에는 별다른 통증을 느끼지 못하다가 비로소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았을 때에는 연골 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경우가 많다”며 “무릎관절은 퇴행성관절염이 가장 흔히 발생하는 부위로 관절 주변이 자주 붓거나 아프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종편집: 2025-05-03 16:58:18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