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남동해수산연구소(통영시 소재)는 굴 인공종묘 생산비용은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생산성을 10배 높일 수 있는 순환여과식 패류 인공종묘생산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어류 및 새우류 양식에 많이 활용되어 온 순환여과 양식기술을 패류의 인공종묘생산에 접목해 어미패류의 성숙관리와 유생사육에 있어 안정화된 사육환경을 유지하여 상업적 규모의 종묘생산을 가능하게 했다.○ 순환여과식양식의 핵심기술은 수처리기술로 많은 비용과 고가의 시설이 필요한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어미 및 유생의 먹이로 공급되는 미세조류를 이용하여 수처리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설면적은 1/10로 사용해수는 1/20로 줄여 초기 투자비와 운영경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순환여과 어미관리 시스템은 환경수와 분리된 폐쇄형으로 병원생물과 이상해수 유입 등을 사전에 차단해 폐사를 줄이면서 연중 성숙관리가 가능하며, 유생사육관리 시스템은 기존 사육방법에 비하여 10배의 고밀도로 사육이 가능하고, 유생과 사육수를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사육수를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패류인공종묘생산업은 연간 굴 200만연과 피조개· 가리비·개조개 등 10억 마리 이상의 종묘를 생산하여, 약 2백억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으며, 인공종묘는 자연 채묘한 종묘에 비해 성장과 시장경쟁력이 높아 매년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명애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본 기술을 양식현장에 적용하면 굴 종묘를 저렴하게 안정적으로 생산·공급이 가능해져, 향후 우리나라 패류 양식산업의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7-04 05:09:38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