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대한민국 인기스포츠인 프로야구가 오는 31일 저녁부터 2017시즌에 돌입한다. 프로야구 시즌이 3월말 4월초에 개막하는데 반해 사회인 야구는 추운 겨울인 2월에 시즌이 시작 될 정도로 인기다. 야구 포털사이트 게임원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사회인 야구 동호회는 약 2만여개로 회원 규모는 약 50만명으로 추산되는 것으로 나타나 야구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하지만 사회인 야구는 프로야구와는 다르게 정해진 시간과 많지 않은 선수들로 인해 분업화 보다는 일명 몰빵 야구를 하는 팀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투수의 경우 한 경기를 전체적으로 책임을 지거나 혹은 매주 연투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와 같이 한 선수가 무리한 투구를 계속 이어갈 경우 어깨나 허리 등의 부상을 불러올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어깨 부상이 가장 대표적이다.투수의 투구 동작은 와인드업 후 피칭까지 3가지 단계로 나뉘어 공을 던지는데 와인드업을 통해 몸을 뒤로 젖히고 그 후 던지는데까지 허리와 어깨 등의 힘을 최대한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러한 투구동작을 무리하게 반복하면 어깨 인대가 늘어나거나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척추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 전문의 김병호 원장은 “투구 후 일반적으로 뻐근한 느낌이 2-3일 정도 지속되는데 그 이후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어깨 인대에 부담이 가면서 염증이 발생한 것일 수 있다”며 “이를 단순 근육통으로 방치 할 경우 회전근개 파열이나 슬랩병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기 전 스트레칭과 어깨 등을 서서히 워밍업 해주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으로는 스트레칭과 함께 야구 배트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양손으로 배트를 잡은 자세에서 팔꿈치를 90도 정도 구부린 후 한쪽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이고 반대편 팔로 배트를 잡아 누르면서 옆으로 천천히 돌려준다. 이때 몸에 붙인 팔꿈치는 되도록 벌어지지 않게 하며, 배트를 잡은 반대편 손이 팔꿈치와 동일한 수평 높이를 유지한다. 또 야구배트를 등 뒤로 위치시킨 상태에서 한쪽 팔은 배트 아래쪽을 잡고 다른 쪽 팔은 위쪽을 잡아 최대한 팔을 올린다.김 원장은 “야구를 하고 난 후 어깨에 통증이 발생한다면 얼음찜질을 통해 1차적으로 보존적 치료를 하고 그 후에도 통증이 계속된다면 내원해 치료를 받 는게 좋다”며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 부득이하게 수술을 해야 하지만 이는 드문 경우로 대부분 약물치료와 체외충격파 요법을 통한 비수술 치료로 호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5-02 07:57:2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