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따뜻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노인들에게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계절이다. 운동이나 등산등 야외활동으로 인한 부상의 위험성이 젊은 연령층에 비해 훨씬 높기 때문이다. 특히 노화로 인해 뼈가 약해지는 60대 이상 노년층은 낙상이나 가벼운 충격에도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2015년 척추압박골절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5만 2588명이며 이 중 4~6월 내원한 환자는 24.3%(6만 1342명)으로 압박골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10월~12월 26.2%(6만 6160명)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뼈가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척추뼈골절, 골다공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 많아척추압박골절이란 외부의 강한 충격이나 낙상 등으로 인해 척추뼈가 골절되는 질환으로 팔이나 다리와 다르게 뼈가 납작하게 찌그러지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골다공증으로 뼈가 약해진 노년층이나 폐경 이후의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해 외부활동이 많은 시기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낙상으로 쉽게 뼈가 골절될 수 있으며 넘어질 때 손으로 바닥을 짚으면서 2차 골절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골다공증이 심한 경우 낙상이 아니라도 가벼운 짐을 들거나 재채기 등으로도 골절이 올 수 있다.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더조은병원 도은식 대표원장은 “일단 압박골절이 발생하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점차 허리와 등쪽에 통증이 느껴지고 가슴과 옆구리, 엉덩이까지 퍼져나가게 된다. 또한 좌우로 돌아눕는 경우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척추압박골절을 의심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골절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보조기 착용과 약물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완화가 가능하지만 호전이 안되거나 심한 골절이라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척추변형으로 허리가 앞으로 구부러지는 “꼬부랑 노인”이 될 수 있으며 변형된 상태가 지속되면 나중에는 치료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예방을 위해선 골다공증 관리에도 신경 써야.. 척추압박골절 예방을 위해서는 보행 시 보폭을 짧게 천천히 걷고,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한 너무 무리한 운동을 피하고 가벼운 걷기나 스트레칭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법을 찾는 것도 척추압박골절을 예방하기 위한 좋은 방법이다.  또한 60세 이상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진을 통해 골다공증 여부를 항상 체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하겠다.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나 통증이 나타나지 않아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다면 지속적인 약물치료 및 비타민D와 칼슘섭취, 올바른 생활습관 등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척추압박골절은 치료하지 않으면 극심한 통증으로 장기간 누워 있게 되면서 폐렴, 패혈증, 혈전, 욕창 등 합병증 5년내 사망률이 70%에 달하는 무서운 척추질환이다. 따라서 적극적인 치료의지와 치료시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척추압박골절의 대표적인 치료법은 척추성형술이다. 골시멘트를 삽입하여 무너져 내린 척추뼈를 복원하는데 국소마취만으로 진행되며 수술시간도 약 30분 정도로 짧아 회복도 빠르다는 장점 때문에 수술시간이나 마취에 대한 부담을 가진 노인환자들에게 적합하다.척추성형술은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지만 뼈를 복원하는 만큼 정교하고 안전한 기술력을 필요로 한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 더조은병원의 도은식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국가로부터 척추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척추전문병원을 방문하여 진료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최근 많은 척추병원이 난립하면서 전문병원 명칭을 도용하는 경우도 있으니 사전에 꼼꼼히 살펴보고 내원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최종편집: 2025-05-03 17: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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