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는 장마전선이 본격 북상하고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한 주간 내내 전국 각지에 폭우가 쏟아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 무더위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가 올라가기 마련이다. 높은 습도에 땀까지 가세해 피부가 끈적거리고 종일 찝찝한 느낌을 준다. 특히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기 때문에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피부에도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 청결한 피부 관리가 필요하다. 장마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뾰루지’ 피부 트러블…이중 세안으로 꼼꼼히 클렌징해야  장마철에는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유분기가 증가하고 피부 끈적임이 일어난다.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는 탓에 모공 속 노폐물이 많아지고 여기에 각종 먼지나 오염물질이 뒤엉키면서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기본적인 관리는 외출 후 이중 세안을 꼼꼼히 하는 것. 세안 시 클렌징으로 피부에 달라붙은 각종 노폐물들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다. 따뜻한 물이나 스팀 타월로 충분히 모공을 열어준 뒤 거품을 내 피지 분비량이 많은 이마, 코, 턱의 T존 부위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듯 세안한다. 세안 후에는 보습크림을 발라 피부 수분막을 씌워주는 것이 좋다. ▶#장마철 탈모 예방, 머리 감은 후 두피까지 완전히 건조해야 장마철에는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인해 두피의 피지 분비가 늘고 각질이 많아져 비듬이나 세균의 번식이 증가할 수 있다. 또한 배출된 땀과 피지가 쉽게 마르지 않은 채로 장맛비를 맞아 왁스, 스프레이, 에센스 등 헤어제품의 잔여물과 섞여 습한 상태가 지속되면 축축한 두피에서는 세균의 증식이 쉽게 일어난다. 이로 두피가 손상되고 모근이 약해지면서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하다. 장마철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머리카락이 젖은 상태라면 반드시 감아서 두피까지 완전히 말려주도록 한다. 머리를 감을 때는 모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저자극 샴푸을 묻혀 두피를 중심으로 부드럽게 마사지 하며 감아준다. 보통 머리는 잠자기 전에 감는 것이 좋은데 하루 종일 쌓인 노폐물과 유해물질을 깨끗이 씻어내기 위해서다. 그랜드성형외과병원 조현희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장마철 두피 관리가 중요한 것은 두피 상태가 악화될 경우 모근에 영향을 주어 탈모 증상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성들 경우 머리를 감고 난 후 완전히 마르지 않은 채로 묶기도 하는데 이는 습한 상태를 유지해 세균의 증식을 부추기므로 두피까지 건조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레인부츠 착용, 면 소재 양말 신고 수시로 통풍해줘야레인부츠는 장마철 여성들이 즐겨 신는 패션 아이템이다. 레인부츠는 천연고무나 PVC 재질로 만들어져 빗물을 차단해주지만 더불어 통풍기능이 현저히 떨어져 부츠 안에 습기가 차기 쉽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장시간 레인부츠를 착용하다 보면 무좀이나 습진 등 피부 질환이 생길 우려가 있다. 습기와 땀이 뒤엉키고 통풍이 잘 안되기 때문에 무좀을 일으키는 진균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 때문에 레인부츠를 착용할 때에는 땀 흡수가 잘되는 면 소재 양말을 신고 착용하며 수시로 벗어 통풍을 시키고 실내에서는 슬리퍼로 갈아 신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레인부츠를 신은 후에는 반드시 습기를 제거해줘야 한다. 신발 안쪽이 젖었을 경우에는 마른 수건으로 충분히 닦은 후 뒤집어서 말리도록 한다. 보관 시에는 부츠 안에 신문지를 돌돌 말아서 넣으면 형태도 유지되면서 습기가 차지 않아 탈취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자료출처 및 도움말: 조현희 그랜드성형외과병원 원장  
최종편집: 2025-05-02 06: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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