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이 제철인 죽순(대나무의 새순)은 당질과 단백질, 섬유소가 주성분으로 변을 잘 볼 수 있게 하고 비만을 방지해준다. 또한 죽순에 들어있는 칼륨은 염분 배출을 도와줘 고혈압인 사람에게 특히 좋다.
죽순을 살 때는 `껍질이 단단히 붙어있는가, 녹색인가` 를 확인한다. 껍질이 벗겨진 것은 오래된 것이고 변색되기 쉽기 때문이다. 또 죽순 껍질은 짙은 녹색에서 갈색으로 변하므로 껍질 전체가 녹색을 띠는 것이 좋다.
1.죽순 버섯볶음
재료
죽순 200g, 표고버섯 5개, 팽이버섯 1봉지,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소금 1큰술, 식용유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만드는 법
① 통조림 죽순은 빗살 모양으로 썰어서 냉수에 여러 번 헹구어 내고, 죽순은 딴 즉시 바로 손질하여 쌀뜨물에 넣고 삶아 떫은 맛을 뺀 다음 껍질을 벗겨 썬다. ② 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에 불린 다음 굵게 채썰고, 홍고추와 풋고추도 씨를 제거하고 채썬다.③ 두꺼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달구어지면 ① 의 죽순을 넣고 볶다가 소금으로 간을 한다.④ 표고버섯과 팽이버섯도 따로따로 볶아 식혀 둔다.⑤ 준비한 재료를 모두 합한 다음 깨소금, 참기름을 넣고 골고루 양념하여 버무린다.
2.죽순장아찌
재료
죽순 10개, 진간장 5컵, 생강3쪽
만드는 법
① 죽순은 껍질째 쌀뜨물에 푹 삶아 껍질을 벗긴 후 차게 식혀 물기를 뺀 다음 항아리나 유리병에 차곡차곡 담고 돌로 꼭 눌러 둔다.② 진간장은 미리 한번 끓여 차게 식힌 후 죽순이 잠길 정도로 붓는다. 이때 생강도 납작하게 편으로 썰어서 함께 넣는다.③ 4~5일쯤 지나면 간장을 따라내고 다시 끓여서 식힌 후에 붓는다. 이런 식으로 2~3회 반복하고 1개월쯤 삭힌 후 먹는다.
▶ 삭은 죽순은 식성에 따라 깨소금이나 다른 양념으로 무쳐서 먹기도 한다.
<레시피 출처: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