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완벽 차단은 `케미퍼펙트UV’ 등 일부 제품뿐-대부분 370~380나노미터에서만 가능하고 400나노미터에선 부분 차단 그쳐  [왓처데일리]폭염과 함께 자외선 지수도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다. 눈에 해로운 빛인 자외선(UVA)에 대한 경각심 고조로 자외선 차단 안경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하지만 선글라스를 포함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자외선 차단 안경 제품마다 파장대별 차단율이 다름에도, 이를 구체적으로 알리지 않은채 `100% 차단’을 주장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례로, `자외선 100% 차단’ 안경렌즈라해도 파장대가 가장 긴 400나노미터까지 완벽 차단이 되는 브랜드가 있는 가 하면 상대적으로 짧은 370~380나노미터까지만 완벽 차단이 되는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자외선은 파장대가 길수록 투과력이 더 강한 특성을 띠고 있어 그만큼 차단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의미다. 눈에 유해한 자외선A(UVA)는 320~400나노미터의 가장 긴 파장대로, 태양광선으로부터 대기권과 오존층에서 10~20% 정도만 흡수되고 지구에는 80~90%가 도달해 직간접으로 눈에 침투된다. 장기간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시력감퇴와 눈 주변 피부 노화 촉진 및 익상편, 백내장, 황반변성 같은 안질환을 유발한다. 국내 판매중인 자외선 차단 안경렌즈는 2년전만해도 기술적 한계로 400나노미터에서 100% 가까이 차단 성능을 보유한 제품은 없었고 370~380나노미터 수준에서만 가능했다.  국내 첫 자외선 최고 파장대인 400나노미터에서 99.9% 완벽 차단 안경렌즈 제품은 2015년 케미렌즈가 개발한 `케미퍼펙트 UV’ 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 제품을 포함해 데코비전의 `니덱 UV-MAX’ 등 400나노미터에서의 자외선 완벽 차단렌즈는 2~3개 제품에 불과하다. 나머지 국내 시판중인 브랜드의 경우 400나노미터에서는 부분 차단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경렌즈 종합 메이커 케미렌즈는 소비자들이 안경렌즈의 자외선 차단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케미 퍼펙트UV 시연 툴(특허획득)’ 장비를 개발해 전국의 안경점에 무료로 보급하고 있다. 케미렌즈측은 "선글라스 등 자외선 차단 안경렌즈를 새로 구입 하거나, 본인이 착용중인 안경렌즈의 차단 성능을 확인하고 싶다면 인근 안경원을 방문하면 안경사의 도움을 받아 측정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종편집: 2025-07-03 03: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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