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진한 붉은 컬러가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체리. 여름 대표과일로 등극한 체리가 올 해는 8월 말까지 판매 될 예정이다. 체리의 주 산지인 미국북서부지역이 체리 수확에 적합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수확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체리는 낮에는 뜨겁고 저녁에는 서늘한 기온 차가 유지 되어야 달고 단단한 체리를 열매 맺는데 최근 몇 년간은 거의 8월 초순이 되면 더 이상 체리를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기온도 적당하고 바람과 수분도 적절하여 고품질의 체리를 좀더 오랫동안 맛볼 수 있게 되었다. 올해 한국에서 무더운 여름이 길어져 체리를 찾는 수요도 지속되고 있다. 체리 100g에는 최대 300mg의 안토시아닌이 들어있는데 항산화 성분으로 알려진 안토시아닌은 무더위에 지친 체력보충에 도움을 준다. 또한 나트륨과 지방이 전혀 없고, 칼륨은 270g이 함유되어 있어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몸 속 수분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체리를 여름에 먹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불면증을 예방하는 과일이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는 대표적인 식품인 체리 100g에는 7mg의 멜라토닌이 들어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숙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체리 생과는 항공으로 직배송되므로 바로 먹는 것이 가장 신선하지만, 냉장 보관하면 2주 정도까지는 신선하게 생으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다른 과일, 견과류, 유제품과 버무려 샐러드로 먹거나 탄산음료와 갈아서 체리쥬스로 즐길 수 있다. 생과로 먹고 남은 체리를 잘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냉동 보관해 두면 체리잼, 체리쿠키, 체리에이드 등으로 활용하여 달콤한 체리의 맛을 연중 즐길 수 있다. 시럽을 만들어 냉장 보관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음료로 만들거나 각종요리에 새콤달콤한 맛을 내는 소스로 활용할 수도 있다. 한편 미국북서부체리협회에서는 지난 7월 진행한 ‘체리고메위크’에 이어 8월에도 ‘체리 사진&UCC 공모전’을 통해 소비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컨슈머 프렌들리(Consumer friendly)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체리사진&UCC 공모전 수상작은 창작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샌드아트로 제작된 ‘체리는 사랑을 싣고’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그 외 직접 작사ㆍ작곡 한 ‘체리송’, 스톱모션으로 만든 ‘체리베이비’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다양한 작품들이 탄생되었다. 수상작들은 ‘홈페이지(www.cherryislove.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미국북서부체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