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은 3월에서 10월까지가 제철로, 수시로 요리를 만들어 아삭아삭한 맛을 볼 수 있다.
연근은 식이섬유소, 비타민C, 철분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고 빈혈을 예방한다. 특히 연근의 탄닌성분은 지혈작용이 있어 코피가 날 때 먹으면 좋다. 또한 연근에 풍부한 칼륨은 혈압조절 기능을 강화한다.
연근은 길고 굵은 것, 잘랐을 때 속이 희고 부드러운 것이 좋다. 연근에는 클로로젠산과 폴리펜올이라는 물질이 있어 변색되기 쉽기 때문에 쇠칼이나 쇠냄비는 피하고, 썰자 마자 식초물에 담궈 냉장보관 해야 한다. 연근은 쓴맛이 강하므로 데쳐서 찬물에 오랫동안 우려낸 다음에 조리하는 것이 좋다.
1.연근 조림
재료
연근 200g, 식초 1큰술, 물 3컵, 진간장 2큰술, 물엿 2큰술, 마른고추 2개, 생강2쪽
만드는 법
① 연근은 껍질에 상처가 없이 매끈하면서 통통한 것으로 선택하여 흙을 제거하고 껍질을 벗긴다.② 2~3mm 두께로 썰어서 끓는 물에 식초를 넣고 살짝 삶아낸다.③ 물, 간장, 물엿, 마른고추, 생강은 편으로 2~3쪽 썰어 넣고 끓여 조림간장을 만든 다음, 고추와 생강을 건져낸다. 준비해 둔 연근을 넣고 약한 불에서 서서히 졸인다.
2.연근지짐
재료
연근 400g, 당근, 풋고추, 표고버섯 20g, 소금, 밀가루, 콩기름 약간 씩
만드는 법
① 연근을 강판에 간 다음 체에 밭쳐 물기를 약간 없애고 소금 간을 한다. ② 당근과 풋고추, 표고버섯은 5cm 길이로 가늘게 채썬다.③ 콩기름을 두른 팬에 ①을 한 숟가락씩 떠놓고 ②의 재료를 나란히 얹어 모양을 낸 다음 지진다.
<레시피 출처: 한국전통사찰음식문화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