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 10월은 추석 연휴로 시작한다.최장 10일간의 연휴를 보내고 나면, 어느새 가을의 중턱을 넘게 되고, 사람들의 야외활동빈도는 높아진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면 건강에 대한 걱정도 더 많아지게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10월에는 유독 건강과 관련된 기념일이 많다.대표적인 날이 <세계척추의 날(World Spine Day)>이다. 이날은 지난 2000년 1월,세계보건기구가 공표한 날이다. 당시 코피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척추질환의 사전예방과치료에 대해 언급하면서 척추문제가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된 바 있다. 척추문제는 우리나라도 남의 일이 아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한사람이 척추질환을 앓고 있다고 발표한 바있다.척추문제를 상대적으로 더 크게 체감할 수 있는 연령층도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증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의 14%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자로알려졌다. 1955년에서 1968년 사이에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도 전국 711만 명에 이른다.이쯤 되면 척추질환은 어느새 국민질환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큰 병에 장사 없고, 긴 병에 효자 없다 최선의 치료는 예방이다.강서구 마곡지구 다나은신경외과 정택근원장은 “척추건강관리를 위해 평소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하다.” 면서 “ 평소에 가벼운 운동, 수영을 꾸준히 하도록 하고, 일상생활에서 다리를 꼬고앉거나, 턱을 괴고 앉는 동작을 피할 것”을 권고한다. 아울러 “하라는 것은 <습관적으로> 하고,하지 말라는 것은 <의식적으로> 안하는”는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척추에 문제가 생겨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라면, 치료의 적절한 시기와 방법이 중요하다.사람마다 질환의 원인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의 경험이나 이야기만 듣고, 자의적판단을 내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내 몸은 내가 잘 안다.”는 말은 건강할 때 본인이 느끼는 자의적이고 확률적인 얘기는 될 수있지만,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는 될 수 없다. 치료는 원인을 규명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그 원인 규명은 그 병에 대해서 가장 잘 아는 전문가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있음을 느끼거나, 평소와 같지 않은 일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면, 바로전문의와 상의해서 의료적인 지원과 보호를 받는 것이 좋다. 정택근원장은 “척추질환 중 대표적인 척추관협착증같은 경우도 시술이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20-30%에 불과한데, 아프면 다 시술이나 수술하는 것으로 인식해 내원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치료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적절한 시기다. 때를 놓치면 힘들다는 의미다.병원 가기가 싫다면, 예방에 힘쓰고, 예방이 어려우면 치료의 적기를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다.큰 병에 장사 없고, 긴 병에 효자 없는 법이다.<자쵸출처 및 도움말: 다나은신경외과 정택근원장>
최종편집: 2025-05-03 16: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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