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매년 3~5월에만 만나볼 수 있는 대저토마토. 제철을 맞은 대저토마토를 어떻게 하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을까?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홍보교육과 김선아 차장과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대저토마토를 즐기는 방법을 배워보았다.<편집자 주>특별한 맛을 품은 대저토마토대저토마토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서만 재배되어 ‘대저토마토’라고 이름 지어졌는데, 단단한 과육과 달고 짭짤한 맛으로 ‘짭짤이’라고도 불리며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토마토이다. 부산 대저동은 낙동강 하류의 삼각주 평야 지역으로, 겨울철 평균 기온이 5.5℃로 온난하여 겨울에도 토마토를 재배할 수 있다. 특히 2월부터 5월 사이의 일조 시간이 길어 토마토가 활발하게 광합성 작용을 해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또한 대저 일대는 토양 내 유기물 함량이 풍부하고 토질에 염분이 많은 해안 지대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특유의 짭짤하고 독특한 맛이 난다.1년 중 3달 정도만 수확할 수 있는 대저토마토를 올해에는 마음껏 즐겨보자. 하지만 ‘토마토’하면 설탕절임이나 토마토 주스 외에 다른 요리법이 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면 오늘의 건강밥상을 주목하시라. 일반 토마토로도 가능하지만 대저토마토로 즐기기에 더욱 좋은 토마토 요리를 선별하였다.신선함을 온몸으로 느끼자! 카프레제서울서부지부 홍보교육과 김선아 차장은 바쁜 워킹맘으로, 평소 요리를 자주 하지는 못한다고 한다. 하지만 봄을 맞아 봄에 어울리는 상큼한 요리를 배워 가족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며 소매를 걷어붙였다. 이에 이은미 요리연구가는 신선하고 상큼한 카프레제를 준비했다. 카프레제는 이탈리아 남부 나폴리 만에 위치한 카프리 섬의 요리로, 상큼한 토마토와 부드러운 모차렐라 치즈, 지중해의 향긋한 바질이 색과 맛의 조화를 이룬 음식이다.토마토와 치즈는 먹기 좋은 크기로 볼륨감을 살려 잘라주고, 소스에 들어갈 양파는 잘게 다져준다. 이때 양파의 매운 기운을 없애려면 다진 양파를 찬물에 10분간 담가두는 것이 좋다. 여기에 바질 잎 3장 정도를 잘게 다져 분량의 소스와 함께 섞어준다. 소스는 미리 만들어 둔 뒤 2시간정도 숙성시켜주면 더욱 풍부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손질해 둔 토마토와 치즈, 바질을 접시에 가지런히 돌려 담은 후 어린잎 채소를 가운데 봉긋하게 올려주고 소스를 넉넉하게 뿌려주면 완성이다. 간단한 과정으로 금세 완성된 근사한 카프레제에 김선아 차장이 미소를 띄운다.“이름만 들어보면 생소한 재료들이 많아서 막연하고 어렵게 느껴졌는데 요리를 직접 배워보니 굉장히 간단하고 만들기도 쉽네요! 과일이나 채소 잘 먹지 않는 우리 아이들에게 영양식으로 참 좋을 것 같아요.”차돌박이의 상큼한 변신, 토마토 차돌박이 샐러드차돌박이 샐러드는 만드는 것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남녀노소 인기가 많은 메뉴로, 특히 남성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먼저 토마토는 동그란 모양을 유지하며 채칼로 얇게 썰어주고, 양파 역시 채칼로 얇게 링썰기한다. 차돌박이가 얇기 때문에 맛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토마토와 양파도 최대한 얇게 썰어주는 것이 좋다. 여기에 차돌박이가 다소 느끼할 수 있으니 청양고추와 풋고추를 채썰어 준비한다. 고추는 반으로 가른 뒤 씨를 제거해주는데, 티스푼을 이용해 긁어내면 쉽게 씨를 제거할 수 있다고 이은미 요리연구가가 팁을 전수한다. 씨를 제거한 고추는 양 끝을 다듬은 뒤 세로로 채썰어준다. 재료 손질이 끝나면 소스를 준비한다. 차돌박이 샐러드의 소스 재료는 대부분 가정에 기본적으로 있는 재료들로 이루어져 있어 비교적 친숙하다. 샐러드의 향긋한 향을 살리기 위해 사과식초를 사용했지만, 일반 식초나 다른 식초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양념 재료들을 한데 섞어주면 소스도 완성이다.이제 소금, 후추 간을 하며 차돌박이를 노릇하게 구운 뒤 접시에 토마토-양파-고추-차돌박이-무순의 순서로 잘 쌓아주고, 홍고추를 쫑쫑 썰어 장식한 뒤 소스를 부어주면 먹음직스러운 차돌박이 샐러드가 완성된다. 차돌박이 샐러드는 술안주로도 매우 좋은데, 어떤 술에도 어울린다는 이은미 연구가의 말에 김선아 차장이 맞장구를 친다.“퇴근 후에 남편과 와인 한 잔 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때가 많은데, 그럴 때 안주로 간단하게 곁들이면 참 좋겠어요.”이렇게 근사한 토마토 요리가 모두 완성되었다. 요리를 배우는 내내 입가에 즐거운 미소가 떠나지 않았던 김선아 차장. 요리에는 소질이 없다며 자신없어하던 처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어느샌가 능숙하게 요리를 해내며 즐기는 모습이었다.“요리에 자신이 없는 편이라 요리를 하기도 전에 겁을 먹고 어렵다 생각했었는데, 막상 배워보니 참 쉽고 간단하네요. 그동안 직장생활 하면서 요리와는 멀게 지냈었는데, 요리를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제가 평소에 하던 요리들과 180도 다른 요리를 배워보니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싱그러운 봄바람에 마음이 산뜻해지는 봄. 상큼하고 건강한 토마토 요리로 이 봄을 마음껏 즐겨보는 건 어떨까.[자료출처: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최종편집: 2025-05-02 00: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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