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중견건설업체인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일상에서 스쳐 지나칠 수 있지만 기업경영에 꼭 필요한 소소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건강 챙기면서 봉사활동 하기가 그것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직원들 사이에 에너지절약 운동까지 진행되고 있다. 서희건설 직원들은 이같은 소소한 일들을 회사 차원의 캠페인으로 발전시켜 자신들의 건강은 물론 봉사활동과 에너지 절약을 통한 자부심과 자존심을 찾는 계기가 된다고 한다. 간과하기 쉽지만 함께 즐겁게 일상을 즐긴다는 것이다.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은 1년여 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계단을 이용해 건강증진과 구성원간 원활한 의사소통 및 창조적 사고를 하는 사내 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오르樂, 내리樂 계단’을 마련해 활용하고 있다. 서희건설이 이를 회사 차원의 캠페인을 확대해 ‘건강 계단 오르기’를 새해에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서희건설은 지난해부터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된 건강 계단오르기 열풍을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계단오르기 열풍은 특히 방송국의 건강프로그램의 단골 메뉴가 될 정도로 우리 사회에 건강을 위한 필수요소를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3주간 계단 오르기를 하면 체중이 3㎏ 이상 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오범조 교수팀이 비만 남녀 4명(30대 3명, 50대 1명)에게 하루 두 번(한번에 5분 이상) 계단 오르기를 3주간 실행하도록 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체중조절을 위한 3주간 계단 오르기의 효과)는 대한스포츠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계단 오르기 운동에 참여한 네 명은 회사원ㆍ주부 등으로 평소엔 거의 몸을 움직이지 않고 정적(靜的)인 생활을 지속해왔다. 이들은 이번에 자신의 아파트나 회사에서 휴식 없이 계단을 올랐다. 이들의 평균 체중은 계단 오르기 전 75.5㎏에서 3주 뒤 72.2㎏으로 평균 3.3㎏ 감소했다.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지수(BMI)도 28.3에서 25.8로 낮아졌다. CT 검사를 통해 이들의 왼쪽 허벅지 지방이 13.4%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오른쪽 허벅지 지방은 3.2% 감소했다. 계단 오르기 전후로 허벅지 근육의 양은 차이가 없었다. 오 교수팀은 이 연구에 앞서서 40대 남녀 각각 1명에게 지하철의 108 계단을 1분 내에 오르게 한 뒤 이들의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했다. 남성의 분당(分當) 심박수는 계단 오르기 전 80회에서 오른 뒤 106회로, 여성의 심박수는 69회에서 90회로 증가했다. 혈압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연구팀은 두 사람의 맥박수가 해당 연령대 최대 맥박수의 60∼90%로, 이는 계단 오르기가 유용한 유산소 운동이란 사실을 뒷받침하는 결과라고 강조했다. 오 교수팀은 논문에서 “연구 참여자의 숫자가 적은 한계가 있지만 계단 오르기가 평소 정적인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에게 효과적인 체중 감량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기술했다. 서희건설 관계자는 "계단 이용이야말로 헬스클럽에 가지 않고도 매일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서 `계단 활용`을 독려하고 있다. 계단 오르기에 참여한 직원은 "처음에는 4층까지 오르기에 힘도 들었지만 지금은 운동 겸 즐겁게 계단을 오르게 된다"고 말했다. 서희건설에서 이렇게 직원의 건강 설계를 하는 이유는 “건강한 직원은 회사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회사가 직원을 신경 쓰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한다고 생각할 때, 직원들의 사기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이봉관 회장의 경영방침 때문이다. 특히 서희건설은 신년에도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져 건강계단 오르기 열품은 더욱 뜨거워 질 전망이다. #서희건설, `에너지 절약` 운동 동참…캠페인 개시   서희건설(회장 이봉관)이 에너지 절약 운동에 동참한다. 서희건설에 따르면 ‘함께 하는 에너지절약 OK 마구쓰면 우리경제 KO`란 슬로건을 내걸고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지난 16일부터 시작한 가운데, 올 동계 기간 내내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서희건설은 사무실 실내온도를 겨울철 적정온도 20도로 유지키로 하는 한편, 겨울철 난방기 가동 시 출입문 및 창문 닫기, 퇴근 시 반드시 PC 모니터 끄기 등을 직원들을 대상으로 적극 권장키로 했다. 특히 실내온도를 1도 높이는 데 7% 에너지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20도로 유지할 경우 난방비는 약 20%가량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관련, 서희건설 관계자는 “실천 가능한 생활 속 에너지 절약운동은 에너지 절약 실천의 밑거름”이라며 “에너지 절약 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해 전 직원 모두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봉사활동으로 인생의 즐거움을 찾자 서희건설 ‘사랑의 집 고쳐주기-새둥지 봉사단’, 지난 경주 지진 때 출동하기도-   서희건설의 ‘새둥지 봉사단’은 오래전부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2005년 창단된 ‘사랑의 집 고쳐주기-새둥지 봉사단’은 사내 임직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경북 포항과 전남 광양 등지에서 소외된 이웃과 복지사각 지대에 놓여있는 가구의 집을 고치며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들이 그동안 수리한 집은 경북 포항 지역에 84호, 전남 광양에 168호에 이른다. 새둥지 봉사단은 지난해 2월 포항시 상대동 일대에 폭설이 쏟아지자 주민들을 위해 제설 작업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한 바 있다.   특히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지난 경주 지역 지진 발생시 경주시청을 방문해 최양식 경주시장에게 국내 최대 규모의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주시 재난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2억 원을 전달했다. 당시 이봉관 회장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가 빨리 이루어지도록 성금과 함께 봉사단을 파견하기도 했다.   
최종편집: 2025-07-04 15: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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