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대표 과일인 키위가 비타민 C를 섭취하는 데 있어 비타민 보충제보다 더 뛰어난 것으로 2일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타고 의과 대학 연구팀은 키위가 비타민 C를 섭취하는데 있어 매일 복용하는 비타민 보충제보다 효과가 더 좋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쥐를 이용해 연구한 결과 키위를 먹으면 비타민 보충제를 먹었을 때보다 비타민 C가 몸속에 더 빨리 흡수되고 효과도 더 오래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비타민 C 하루 권장량은 80~90mg으로 키위 한 개에는 이 보다 더 많은 양의 비타민 C가 들어 있다.
언론들은 이번 연구가 뉴질랜드 키위 생산 수출업체인 제스프리의 자금 지원으로 이루어졌다며 지난해 키위 나무 박테리아 감염 사태로 키위 수출이 감소한 이후 제스프리는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인 홍보효과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