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아놀드 홍, 그의 이름은 아놀드 슈왈제너거만큼이나 유명하다. 대한민국 1세대 퍼스널 트레이너이자, 상위 1%가 찾는 퍼스널 트레이너였던 그는 이제 한 명의 개인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다.건강을 위협하는 비만이나 질병과 싸우며 사람들의 건강을 지켜내는 데 앞장서는 그에게, 최근 든든한 내 편이 생겼다.100일간의 약속, 100일간의 기적아놀드 홍은 방송, 라디오 등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면서도 ‘100일간의 약속’이라는 특별한 활동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100일간의 약속은 10년 전 2008년 2월에 시작해서 11년째 그가 해오고 있는 재능기부 프로젝트로, 몸이 마르거나 뚱뚱하거나 혹은 아픈 이들을 오디션으로 뽑아서 100일 동안 무료로 운동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이다. 그저 살을 빼거나 찌우는 것이 그의 목표가 아니다. 그의 목표는 모든 이들이 건강해지는 것이다.“저희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셨고, 그 2년 후에 어머니 역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어요. 아들이 트레이너임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의 건강을 돌봐드리지 못했다는 마음에 불효자로서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저 역시 아버지,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우울증으로 너무도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부모가 건강하지 못해 자식만 남겨질 수도 있고, 자식이 건강하지 못해 부모가 무너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나처럼 힘든 사람이 나오지 않도록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100일간의 약속 프로젝트를 시작했죠.”자연 그대로를 추구하는 원시인 다이어트몸 튼튼, 마음 튼튼 아놀드 홍의 건강관리 비결은 무엇일까. 첫 번째로는 해 뜨면 일어나고, 해 지면 자는 것이다. 원한다면 깊은 밤까지 밝게 불을 켜두고 무언가를 할 수도 있고, 아침이 와도 어둡게 잠을 잘 수 있지만 그는 이것이 신체리듬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생활패턴을 자연과 맞게, 자연스럽게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두 번째 비법은 자연이 주는 그대로를 먹는 것이다. 과일, 채소, 고기, 생선, 물, 허브티, 커피 등은 먹고 마시지만 가공품은 먹지 않는다. 우리 몸에는 필요한 영양소가 있다. 에너지 영양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과 신체조절 영양소인 비타민, 무기질, 수분이다.“이렇게 7대 영양소가 공급돼야 사람은 건강하고, 배부르다고 느껴요. 그런데 가공품에는 영양분이 없어요. 가공품을 많이 먹으면 살이 찌고, 필요한 영양소를 제대로 섭취할 수 없어요. 예를 들면 여러분이 원하는 물건이 있는데, 자꾸 다른 사람이 그 물건이 아닌 다른 것을 준다고 생각해보세요. 여러분은 계속 그 물건을 요구하겠죠. 마찬가지로 우리 몸은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오지 않으면 계속해서 배고프다는 신호를 보내요. 그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몸이 아프게 되죠.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니까요.”외모의 변화는 아놀드 홍에게, 건강의 변화는 한국건강관리협회에자신만의 운동비법과 건강관리비법으로 수없이 많은 이들의 변화를 이끌어왔던 그였지만, 그에게 단 하나, 마음에 걸리는 점이 있었다.“외적인 모습의 변화는 정말 눈에 띄어요. 그런데 중요한 건 외모의 변화보다 건강해졌다는 사실이잖아요. 그런데 건강은 눈에 나타나지 않아요. 그들이 건강한 음식을 먹고, 매일 운동하고,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면서 몸속의 변화도 어마어마하게 일어날 텐데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요.”이 상황에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가 공식 후원기관이 되어 100일간의 약속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역할을 맡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는 체중, 체질량지수 등의 기초체위검사부터 시작해 혈액검사, 상복부 초음파, 복부비만CT 등 비만체형이 주의해야 할 질병에 관련된 검진을 진행할 것이다. 이는 참가자들의 상태를 확인하여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100일 후의 변화를 인지할 수 있는 척도가 된다. 체중이나 체지방, 고지혈, 당뇨, 간 기능 수치를 통해서 객관적으로 신체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한국건강관리협회와 정말 좋은 인연이 되면서 이번 참가자들은 식스팩이 나오는 모습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100일간의 약속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겁니다.”아놀드 홍은 자주 이 격언을 활용한다. ‘돈을 잃는 것은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는 것이요.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 것이다’ 전부를 잃지 않기 위한 정예부대는 이제 비로소 완벽해졌다.[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