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한의학연과 중국 연변대가 한약자원과 임상연구를 위해 손잡았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김종열, www.kiom.re.kr, 이하 ‘한의학연’)은 13일(목) 중국 연길시에 소재한 연변대학(총장 김웅)에서 전통의약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협력 활성화를 위한 ‘한의학연-연변대 학술연구 교류 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의학연은 연변대와 2012년부터 한약자원에 관한 공동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한약자원 분야의 협력을 심화하고 임상 연구 분야까지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 연변대학(옌볜대학)은 1949년 개교한 이래로 의학, 농학, 공학, 예술, 인문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로 확장돼 19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된 종합대학임 협정식은 한의학연 김종열 원장과 연변대 김웅 총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정을 통해 △전통의약 기초와 임상에 대한 공동 연구, △한국과 중국의 약용자원에 대한 공동 연구, △전통 지식과 문헌 발굴을 위한 공동 연구 추진에 합의했다. 이와 함께 한의학연은 연변대에 한약자원 국내 전문 도서 5종을 기증했다. 14일(금)에는 양 기관이 공동 학술 세미나를 개최해 상호 연구현황을 공유하고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의학연 김종열 원장은“이번 협정과 세미나를 통해 양 기관의 실질적 협력의 추진 여건이 한 단계 더 발전됐다”라며 “양 기관간 협력으로 한국과 중국의 전통의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