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가주(캘리포니아) 한의사협회 2019년도 1차 학술대회가 2019년 1월 26일부터 27일까지 20여시간의 보수교육이 동국대학교 로스엔젤스 한의과대학에서 개최되었다. 한의학의 세계화를 위해 대한한의학회와의 학술교류 MOU 체결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LA 뿐만 아니라 최초로 Orange County에서도 동시에 개최되었다. 통합의학과 natural medicine에 대한 세계적인 의학적 흐름에 맞춰 진행된 학술대회는 ‘근골격계 통증질환과 신경포착증후군’을 주제로 ‘말초신경 약침의학’의 공동 저자인 김성철교수 (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침구의학과,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희귀난치성 신경근육질환센터장), 최석우(우석한의과대학 침구의학 겸임교수, 늘건강한의원 원장), 신민섭(원광한의과대학 침구의학 외래교수, 신민섭한의원 원장)의 강의가 교대로 진행되었다. 김성철 교수는 난치성 근육신경계질환치료를 위한 침, 약침, 도침 및 메카신 등에 대한 발표를 통해 미래 한의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으며, 단발신경병증과 신경포착증후군의 임상치료에 대해서는 최석우, 신민섭 교수가 임상사례를 통해 한의임상의 진료 범주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황구침법과 기경팔맥의 이해, 평형침법 등 전통 침구의학에 대한 폭넓은 강의는 가주 한의사협회 회원 뿐만 아니라 의과 한의과 동시면허자에게도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특히 말초신경계 질환은 한의학적 치료를 통해 접근해야만 그 근원적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 공통적 인식을 갖게 되었고, 대한민국에서 2019년도부터 시행되는 추나요법의 급여화, 약침의학, 도침 등의 치료가 미래 한의학의 큰 근간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많은 관심을 가졌다.또한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회장 김성철)와 가주 한의사협회(회장 김케빈)은 MOU를 통해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포괄적 학술교류를 협약했고,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대한희귀난치질환학회의 학술행사에 가주한의사협회 한의사회원을 초청함으로써 실질적 학문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