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양반가의 여름철 보양식인 임자수탕(깻국탕)은 삼계탕과는 달리 시원하게 냉탕으로 즐길 수 있다. 깻국물에는 식물성지방이 있어 스트레스를 낮춰 주고 소화효소가 많아 환자나 어린이, 노인들에게 좋은 음식이다.
임자수탕(荏子水湯)
재료닭 1마리, 물 10컵, 소금 ¼작은술향채 : 파 20g, 마늘 15g, 생강 5g깻국물 : 육수 7컵, 참깨 100g, 소금 ½큰술 완자 : 다진 쇠고기(우둔) 80g, 두부 20g, 달걀 1개, 밀가루 2큰술양념장 : 청장 ⅓작은술, 소금 ⅛작은술, 다진 파 1작은술, 다진 마늘 ½ 작은술, 후춧가루 ⅛작은술, 참기름 ½작은술, 오이 ½개, 소금 ½작은술, 표고버섯 3장, 홍고추 1개, 녹말 3큰술, 데치는물 2컵, 달걀 1개, 잣 1작은술, 식용유 1큰술 만드는 법
① 냄비에 깨끗이 손질한 닭과 물을 붓고, 센불에 올려 끓으면 중불로 낮추어 10분 정도 끓이다가, 향채를 넣고 20분 정도 더 삶는다. 삶아진 닭은 살을 발라 0.5cm 정도의 굵기로 찢어 소금으로 간하고, 국물은 식혀서 면보에 걸러 육수를 만든다.
② 팬을 달구어 깨끗이 씻은 참깨를 넣고 중불에서 10~15분 정도 볶아서, 믹서에 육수 2컵을 함께 넣고 곱게 간 후 체에 내리고, 남은 육수 5컵을 더 붓고 깻국물을 만들어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③ 다진쇠고기와 두부에 양념장을 넣고 완자를 만들어 밀가루를 입히고 달걀물을 씌워, 팬을 달구어 식용유를 두르고, 중불에서 5분 정도 굴려 지진다.
④ 냄비에 물을 붓고 센불에 올려 끓으면 오이와 표고버섯· 홍고추에 녹말을 입혀 넣고, 20~30초 정도 데쳐 물로 헹군다.
⑤ 그릇에 닭고기살을 넣고, 그 위에 준비한 여러 가지 채소를 색 맞추어 돌려 담고, 깻국물을 부어 잣을 띄운다.
<레시피 제공: 한국전통음식 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