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이틀간…광주시 의료관광사업 참여-현지 대형병원서 병원 소개…기업인 등 큰 관심[왓처데일리]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이삼용)이 의료시장 개척과 의료 교류협력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중국 칭다오시에서 의료관광설명회를 가졌다.이번 설명회는 광주광역시와 (사)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가 2019 광주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 지정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마케팅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써 전남대병원을 비롯한 지역 6개 의료기관과 관련 업계 등이 참여했다.전남대병원은 이번 설명회를 위해 성형외과 조현교 교수를 비롯해 2명의 방문단이 구성됐다.방문단은 양일간 현지의 닥터셀206 병원과 청양구 인민병원 등 대형병원을 방문하면서 현지 의료인과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병원 소개와 의료실적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특히 청양구 인민병원에서는 심혈관내과 왕쥔지 주임이 전남대병원 권역심뇌혈관센터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면서 향후 전남대병원을 직접 방문키로 약속했으며, 성형외과의 의료건수와 수술 분야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질문을 많이 했다.이어 홀리데이 인 칭타오 파크뷰 호텔에서 중국 공산당 간부와 기업인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B2B 미팅에서는 전남대병원의 규모와 시설, 의료수준에 대한 영상홍보시간을 가졌다.참석자들은 홍보영상을 주의 깊게 시청했으며, 건강 검진과 진료시스템 등에 대한 궁금증을 집중적으로 물었다.또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미용 성형 뿐만 아니라 재건 성형 등 중증 성형 기술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전남대병원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칭다오시 의료기관과의 의료협력 및 교류 증진의 기틀을 다졌으며, 전남대병원의 위상제고의 기회도 가졌다.전남대병원 조현교 교수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의료를 신뢰하는 중국시장에서 우리병원의 의료수준을 알림으로써 향후 시장개척의 가능성을 높였다” 면서 “중국인들의 관심이 높은 피부과·성형외과·건강검진 등의 분야에서 외국인환자 유치를 활성화시킬 방안을 마련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