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인터루킨 억제제 가운데 5번째로 출시된 애브비 ‘스카이리치’(리산키주맙)가 건선 치료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제 중 피부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는 임상 결과가 나왔다.서울대 의과대학 윤상웅 교수(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사진)는 10일 한국애브비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스카이리치 급여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52주 시점에 약 60% 환자가 피부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났다”면서 “기존 약물 대비 여러 면에서 장점을 두루 갖춘 생물학적 제제”라고 소개했다.  윤 교수는 또 “손톱이나 두피 건선과 같이 판상형 건선에 동반되는 잘 호전되지 않는 건선에도 스카이리치는 좋은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특히 다른 인터루킨 억제제의 경우 체중에 따른 효과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 스카이리치는 체중이나 이전 치료 경험(실패)과 상관없이 일관되게 좋은 피부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윤 교수는 스카이리치가 임상에서 안전성을 비롯 빠른 효과성,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치료효과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그는 “임상 시험에 참여했던 의사로서 효과가 매우 좋았던 약이었고, 오랜 기간 치료에도 부작용이 없고 효과가 오래 유지돼 중간에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겠다고 한 경우가 없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든 생물학적 제제는 사용 초기 잠복 결핵, B형 간염 여부만 조치를 잘 취하고 사용하면 주사를 맞는 동안 환자가 경험하는 부작용은 없다”며 “생물학적 제제가 전반적으로 다 부작용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2번의 투여만으로도 16주 시점에 기존 대비 91.1% 증상이 호전됐으며, 주사 한 번을 맞았더라도 4주 이후 기존 대비 약 60% 피부 개선 효과를 보였다. 윤 교수는 “영국피부과학회에서 했던 건선치료제들의 비교 분석 연구 결과 스카이리치가 효과나 안전성 측면에서 우수한 약제로 나타났다”며 “스카이리치는 인터루킨 억제제로 5번째 출시된 치료제이지만, 효과는 지금까지 나와 있는 치료제들보다 뛰어난 만큼, 건선 치료 효과와 안정적인 치료 유지 면에서 현 생물학적제제 중 우수한 약물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애브비 ‘스카이리치’는 6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됐다.급여 적용 대상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중등도에서 중증 건선 환자 중 ▲판상건선이 전체 피부면적의 10%이상 ▲PASI 10 이상이면서 ▲메토트렉세이트(MTX) 또는 사이클로스포린을 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 혹은 ▲피부광화학요법(PUVA) 또는 중파장자외선(UVB) 치료법으로 3개월 이상 치료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경우다.
최종편집: 2025-05-02 00:01:4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제호 : 왓처데일리본사 : 서울특별시 강서구 화곡로 68길 82 강서IT밸리 704호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 01267 등록(발행)일자 : 2010년 06월 16일
발행인 : 전태강 편집인 : 김태수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현구 청탁방지담당관 : 김태수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태수 Tel : 02-2643-428e-mail : watcher@watcherdaily.com
Copyright 왓처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