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김태수기자]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는 현재 상황으로는 종식시키기에는 쉽지 않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결국 코로나19와 함께 생활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런 점에서 여름철 비염은 외부 활동을 하면서 특히 조심해야 할 질병이다. 수시로 흘러나오는 콧물을 요즘같은 코로나19 시대에 처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사람들의 눈총이 따가울 것이다.코로나19 시대 여름철 비염 예방을 위해서는 신경 써야 할 것들이 적지 않다.무엇보다 코감기가 지속될 때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 습관이 중요하다. 담배연기나 먼지, 매연 등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와함께 실내에 들어갔을 때는 환기를 자주 시켜줘야한다.취침전에는 샤워 후 깨끗한 옷으로 갈아입고 숙면을 취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는 게 전문의들의 조언이다.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한의사)은 “선풍기나 에어컨과 같은 냉방기기의 인위적인 바람을 직접적으로 맞지 않고 필터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도 비염 예방에 좋다”고 설명했다.이 밖에 시간이 날 때마다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면서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면 비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코 건강에 좋은 차도 있다..대표적인 것은 생강차와 박하차다. 생강은 통증을 완화시켜주고 따뜻한 성질이 신진대사 기능을 촉진시킨다. 또 살균작용도 강하게 만들어준다. 추위에 노출되어 생기는 콧물과 급성비염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박하는 코막힘을 해소하고 비강 내 염증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목이 쉰 경우나 독감, 기관지염 등 호흡계 질환 치료에도 도움을 준다.여름철 음식도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뜨거운 여름철이라고 해도 너무 찬 음식보다는 따뜻한 음식을 자주 섭취하여 체온 및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유지해줘야 한다.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은 “체내에 수분이 유지될 수 있도록 물을 자주 마셔 콧속이 건조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면서 “이와 함께 코 주변을 눌러주는 간단한 손 체조 역시 비염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자료출처 및 도움말:신비한의원 류도균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