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23일 조현준 효성 회장과 효성중공업PG의 전직 상무이사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양경숙 의원은 이날 열린 기재위 상임위에서 “주식회사 효성의 조현준 회장과 효성중공업PG 전직 상무가 한수원 입찰과정에서 동종업계 관계자들과 공모해 납품원가를 부풀리는 등 담합해 300억~350억원을 탈세했다는 공익제보가 있다”며 조현준 회장의 국감 증인을 강력히 요구했다.   양 의원은 이어 “효성중공업PG 전직 상무이사는 납품입찰에서 입찰 담합을 총괄 기획하고 지시한 핵심인물로 지목되었다”며 “회사 차원의 개입을 확인하고 책임있는 답변을 들어야하기 때문에 조현준 회장을 국감증인으로 채택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하지만 이날 기획재정위 상임위에서 조현준 회장의 국감 증인은 채택되지 않았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간사는 조현준 회장의 국감 증인 미채택에 대해 “민간기업 임원들을 증인으로 불러내는 것에 신중하자는 의견도 있고, 효성 건은 탈세 제보에 관한 것이기 때문에 참고인 발언 먼저 듣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 의원은 이에 반발하며 거듭 조현준 회장의 국감 증인 채택을 요구했다.   양 의원은 이에 대해 “국정감사는 헙법과 법률에 의해 타당성과 적법성을 조사하기 위해서 증인들을 심문해야 한다”며 “(효성의 탈세 제보처럼) 혐의가 엄중한 기업, 특히 재벌 관계자라고 해서 국감증인채택을 수용하지 않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항의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최종편집: 2025-05-02 04: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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