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부산 좋은문화병원(병원장 문화숙)은 지난 28일 오후 2시 14층 의학도서실에서 ‘제3회 유방암 수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은성의료재단 구자성 부이사장, 좋은문화병원 유방암센터 유동원 소장, 이양미 간호부장, 김옥순 원무부장 및 수상자들이 참석하였으며,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약식으로 진행됐다.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관심을 도모하고 유방암으로 고통 받는 환우들과 그 가족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유방암 수기 공모전에는 다양한 지역의 유방암 환우 및 가족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접수되었다.8월부터 9월까지 두 달 간 접수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100만원), 우수상 2명(50만원), 장려상 3명(30만원) 총 6명이 선정되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이번 공모전에서는 임신 32주에 유방암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와 육아를 병행하며 완전   관해 후 재발이라는 힘겨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꿋꿋이 치료를 이겨내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글로 담아낸 이*지씨의 수기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이*지씨는 “힘겨운 항암치료를 완료하고 완치를 목표로 하는 정기검진을 앞두고 있는데   그 전에 이런 뜻 깊은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우수상 수상자 유*자씨는 “이번 좋은문화병원 유방암 수기공모전을 준비하며 글을 써 내려간  시간들이 오히려 스스로에게 치유의 시간이 됐다.”며 좋은문화병원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은성의료재단 구자성 부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로 3년이 되어가는 좋은문화병원 유방암수기 공모전이 서울, 경기, 부산, 경북, 광주 등 전국적으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당선작을 통해 유방암을 치료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따뜻한 격려가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좋은문화병원은 암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부인과내시경 수술센터, 자궁근종센터, 유방암ㆍ갑상선암센터 운영 등 암 치료에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