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2천억원대 횡령 사건이 일어났던 오스템임플란트의 본부장급 한 간부가 하급직원에게 특정 대선 후보를 찍었다며 보복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전송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갑질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10일 직장인 익명 게시판 `블라인드` 등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의 한 본부장이 9일 새벽 직원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내가 그렇게 얘기해도 어떻게 윤석열을 찍냐 참 개념 없다"는 메시지의 캡처본이 게시됐다.캡처본에 따르면 이 간부는 "회사 잘려도 좋으니 오늘 윤석열이 되면 이 본부장이 윤석열보다 더 폭군 정치가 뭔지 보여줄게"라며 "특히 모 지점은 각오해"라고 적시했다.이 간부는 이어 "직퇴 금지 6시30분 귀소 그전까지 귀소금지 영업활동 일지 매일 작성, 지점별 중점 품목 일일 보고 등을 시킬 것”이라는 고압적인 행태를 보였다.그러면서 "1분기 하위 2지점 분당 성남지점 내일부터 내가 오늘 윤석열이 되면 시행한다"라는 문자를 추가, 발송했다.네티즌들은 이에 “ㅋㅋㅋ 횡령 그회사? 왜 회사 그꼴났는지 알겠다” “일개 회사 본부장 따위가 지가 무슨 총리쯤 되는줄아네ㅋㅋㅋ” “횡령이 일어날만했네” 등의 비판적 댓글을 달았다.국세청 415억원 추징에 최옥규 회장의 횡령.성스캔들까지 다시 회자돼,앞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직원의 2천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어려운 지경에 직면해있다.게다가 과거 오스템임플란트가 국세청으로부터 415억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데다 최옥규 회장의 과거 횡령 및 성스캔들 사건 등 부적절한 행태까지 회자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8년전 대표이사 당시 치과의사들에게 수십억원대의 뒷돈을 제공한 리베이트혐의와 함께 중고 치과의료기기를 새 제품인 것처럼 재포장해 판매하면서 취한 이득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기소됐다.  이와함께 10여년 전 최 회장이 연루됐던 성스캔들(일명 `쓰리섬 사건`)은 당시 우리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당시 경찰은 최 회장을 간통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고소 취하로 형사처벌은 받지 않았다.
최종편집: 2025-05-02 03: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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