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장마 후 폭염으로 연일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을 기록하면서 자외선지수에 대해 경각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올 여름 극심한 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여름 휴가시즌과 미뤄왔던 포스트코로나 여행 수요까지 겹쳐 자외선 포비아까지 생길 정도다.매일 체감온도가 33-35도를 기록하고 온열 환자도 급증하자, 기상청은 6월말부터 초여름으론 이례적으로 전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 중이다. 특히 자외선지수는 폭염주의보보다 이른 6월초중순부터 ‘매우 높음’을 빈번히 기록중이다.자외선지수는 ‘낮음’부터 ‘위험’까지 총 5단계로, ‘매우 높음’은 ‘위험’ 바로 직전 단계로 심각한 수준이다. 자외선은 투과성이 강해 구름도 뚫고 내려온다. 요즘 장마-비 예보에도 자외선 ‘매우 높음’이 유지되는 이유다.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피부와 안구 노화, 시력 감퇴는 물론, 백내장, 황반변성 등 심각한 노인성 눈질환 발생률이 급증한다. 자외선이 눈의 각막을 뚫고 들어와 수정체와 망막, 그리고 더 깊은 곳까지 침투하기 때문이다.자외선을 차단하려면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하는데 이때 차단율 기준이 매우 중요하다. 안경사와 같은 전문가들은 자외선 최대 파장대인 400나노미터 에서 완벽 차단을 권고한다. 안경렌즈 종합 브랜드사인 케미렌즈는 강력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케미 퍼펙트 UV’ 소재로 만든 선글라스, 아웃도어용 누진렌즈, 스포츠고글, 변색렌즈 등을 선보이고 있다. 자외선을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할 수 있는 제품들이다.특히 여름철에 많이 착용하는 선글라스의 경우 이처럼 자외선 차단 성능이 완벽한지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자외선 완벽차단 여부를 체크한 뒤 선글라스 색상을 고를 땐 용도와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지만, 어떤 색이든 너무 진하면 곤란하다. 시야가 지나치게 어두워져 동공이 확대되면 자외선 침투율이 높아지고 눈의 피로와 부담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눈이 살짝 비치는 정도인 착색 농도 70~80% 정도면 무난하다.선글라스뿐만아니라 시력교정용 일반 도수안경에 장착되는 투명렌즈도 안경원에서 자외선 차단 기능의 렌즈를 주문할 수 있으며, 차단율을 확인해보면 된다.케미렌즈 관계자는 “올 여름처럼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경우에는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많아 외출시에는 가급적 자외선 차단이 되는 선글라스나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눈 건강을 위해 좋다” 면서 “휴가지 강이나 바다, 호수, 산, 계곡에서는 자외선 노출량이 더 많아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는데 더 신경을 써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7-02 07: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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