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처데일리]아웃도어 안경렌즈 시장이 코로나 종식 기대와 맞물려 활기를 띠고 있다.케미렌즈 등 안경업계는 코로나로 2,3년간 움추렸던 야외활동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레포츠, 여행, 등산 등에 적합한 기능의 다양한 아웃도어용 안경렌즈를 출시하고 있다.대표적인 야외용 렌즈인 선글라스를 비롯해 변색렌즈, 스포츠고글 등과 올해는 처음으로 아웃도어용 누진렌즈도 새롭게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최근 국내 한 여행사가 실시한 ‘휴가 관련 트렌드’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만간 코로나 종식을 기대해 휴가를 무작정 미룬 비율이 35%나 됐을 만큼 여행 등 야외 활동에 대한 잠재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이처럼 실외 활동을 겨냥한 다양한 야외용 안경렌즈가 출시된 가운데 케미렌즈는 누진렌즈로서는 처음으로 아웃도어 적합형 안경렌즈 ‘매직폼 아웃도어’를 개발해 선보였다.이 제품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해 원거리·중간거리 시야를 중심으로 설계 하였으며, 물론 누진안경렌즈 착용 목적의 근거리 시야 또한 불편함 없이 착용 가능한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기존 누진렌즈는 주로 원·근거리 시 생활 중심으로 설계 되었다면, ‘매직폼 아웃도어’는 원거리와 중간거리 시 생활이 편안하게 설계되어, 여행, 캠핑 등 야외활동은 물론 장거리 운전에도 적합하다.차세대 선글라스로 불리는 변색렌즈도 점차 아웃도어 렌즈로 자리를 넓혀가고 있다.실외에선 태양광선 내 자외선과 반응해 선글라스처럼 착색되고, 실내에선 탈색이 되어 일반 투명 안경으로 사용된다. 실내외 출입 시, 썼다 벗었다 할 필요가 없어 유럽-미국 등지에선 이미 야외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국내에서도 골프-낚시-산행 등에 애용되고 있다. 단, 변색 및 탈색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변-탈색시 얼룩이 지는 품질이 좋지 못한 제품도 많아, 전문가인 안경사와 상담을 통해 구입해야 한다.아웃도어 렌즈의 꽃은 스포츠고글이다.운동-레저 등 격한 활동이 포함되면 벗겨지고 미끄러져 파손이 쉽고 부상 위험도 따를 수 있는 선글라스와는 달리 얼굴에 밀착-고정돼 안전하다. 케미렌즈의 ‘프로세이버`와 `엑스페디션` 스포츠고글 전용 렌즈는 얼굴 곡선 구조에 맞춰 안면각이 크고 커브가 높은 스포츠고글 안경에 적합한 설계의 렌즈를 공급하고 있다아웃도어 렌즈의 원조인 선글라스는 눈부심을 막아 눈의 피로감을 줄이고 자외선을 차단해 백내장, 황반변성, 익상편 등의 안질환 으로부터 눈을 보호할 수 있다. 단 구입 전에 자외선 최고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 이상 차단 효과 유무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케미렌즈 관계자는 “아웃도어용 렌즈는 멋과 패션, 편리함과 실용성, 안전성에 눈 건강 기능도 고려한 안경으로 코로나의 종식과 더불어 활발해질 여행, 스포츠, 여가레저 등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